-열정이야기

비오는 주말 오후

열정우 2015. 4.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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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자장가마냥 잠들게 했고

습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무거운 마음 위안시켜주네.

지난 세월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을까
소중한 것들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지금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복잡한 것은 너무나도 싫다.
하지만 복잡하지 않다면 단순해질 수 없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향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더욱 힘들고 지친 일상을 경험할 것이다.

지금의 이 고통의 순간 또한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스쳐지나간 한 과정일 뿐이었다고 하겠지.

그렇게 세월은 지나가고
나는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도 내가 가진 특별함을 발휘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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