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문화][#92]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이 꼭 봐야할 영화, 데몰리션 데몰리션.이 영화는 예고편부터가 압권이다.무표정의 제이크 질렌할이 온 집을 다 떼려부수는, 영화 제목 데몰리션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다.도대체 뭐 때문에 주인공은 이렇게 자신이 살아온 집을 이렇게 작정하고 무너뜨릴까?이런 궁금증으로 시작된 이 영화, 데몰리션. 너무 차분해서 밋밋하게 느껴지기까지도 한 이 영화는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다.기쁠 때 제대로 기뻐할 지 모르고,슬플 때 제대로 슬퍼할 지 모르는,가면을 쓴 현대인들의 무감각을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차갑고 각박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감정 표현은 과분한 것이다.불경기에 실적인 바닥이 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상사의 압박을 받으며 줄 야근을 해오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짐은 엄청나다. 그들에게 집은 편안한 곳이 아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