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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서

[열정남추천책] 주역에서 말하는 인생 철학, '돈보다 운을 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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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운을 벌어라

저자
김승호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3-04-09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주역을 알면 인생이 보인다!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운 경영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매 순간 강한 의지를 품고 아름답게 행동하라."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나는 주역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어릴 적부터 신비한 세계인 '미신'에 대해서 흥미를 가져오던 중,

큰 변화가 있을 중요한 시기에, 고등학교를 진학하거나, 대학교를 진학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역술가를 방문한 기억이 있었다.

 

수능을 마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던 중,

어머니 손을 붙들고 한 역술가를 찾았을 때, 사주 풀이를 한 것이 조금 기억난다.

 

하늘과 땅, 나무, 불 등등

생년, 생월, 생시를 통해서 내가 가진 속성들을 분석하고,

더불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속성들과의 궁합을 보는 그런 것이었다.

 

'미신'을 좋아하던 나였지만, 이러한 풀이가 의심스러우면서 신뢰감이 갔던 이유는

역술가의 해석에 따라서 그 풀이들의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재수 시절, 당시 지방 선거가 있었다.

뉴스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였지만, 그 때 당시에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실종 구의원 한달 만에 변사체로
금정구 당선자 김해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실종된 채 부산 금정구의원에 당선된 박상규(68) 의원이 실종 29일만에 김해 지역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또 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와 김해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김해시 상동면 하현마을 야산에서 박씨가 나뭇가지에 전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12일 오전 6시40분께 집을 나선 뒤 같은 날 오전 7시30분께 차량을 주차하고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B공업사 CCTV에 찍힌 점으로 미뤄 박씨가 집을 나선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오전 부검 결과 목을 매 숨진 것으로 결론짓고 검사 지휘를 받아 실종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박씨가 자신을 둘러싼 공천 헌금 관련 소문에 괴로워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이 지역 공천 헌금과 관련된 다른 수사나 장례 이후 유족들이 재차 고소할 가능성이 있는 명예훼손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당선이 결정된 사람이 임기 개시 전에 사망한 경우 재선거를 치른다는 공직선거법 제 195조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 26일 부산 금정구 마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성·최혜규기자 iwill@ 

 

이 입후보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몇 년 뒤, 어느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유명한 역술가가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 역술가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들의 사주풀이를 해왔으며,

자신이 예언한 많은 후보들이 실제 당선에도 이어져 명성이 자자했다.

그 프로그램을 멍때리면서 보던 중, 2006년 지방선거의 그 사건을 회자했다.

 

당시 고 박상규 의원이 이 역술가를 찾아서 자신의 사주풀이를 해달라고 했더란다.

역술가는 당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선거 기간 동안 인생의 바닥까지 치닫을만큼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인생은 새옹지마, 흥망성쇠라고. 인생이 최악으로 치닫을지언정, 그것만 견뎌내면 최고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 올 것이다."

 

라고 했더란다.

하지만 그 후보는 결국 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거란다.

 

 

 

사람에게 분명히 운이라는 것이 존재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달해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운'이라는 것에 대해서 '요행'이라는 것으로 치부하고는 '진인사대천명' 즉 노력을 다해야만 하늘이 알아준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살아왔다면,

이 책에서는 운에 대한 관점을 조금 다르게 가지게 한다.

운은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하며, 언제 올지 모르는 그 '운'을 항상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준비는 거창한 것이 결코 아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남들을 봉사할 여유가 없다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정리정돈을 잘하고, 항상 친절과 겸손의 자세를 가지는 등의 행동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운이 좋은 일들이 많다면, 그 운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도록 잘 가다듬고, 운이 계속 안좋았다면, 그 운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운을 가져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인생에서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점을 이 책에서 원론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주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하지만 자기계발서 수준에서 주역을 이해하고, 절망적일 수 있었던 자신의 지난 과거를 '운'이라는 관점에서 스스로를 위안삼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평범한 사람의 운명은 자신이 조절해가며 살 수 있다.

 

약한 운은 쉽게 만들어진다.

 

아무리 어려운 운명을 타고났더라도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운명이 그렇게 생겨먹은 이유를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렴풋하게나마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이라는 것을 말이다.

 

주역을 통한 운 경영은 인간 행동에 나타난 징후를 통해 미래에 유도될 현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 즉 서로 별반 차이가 없는 사람들 중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고쳐 나갔던 사람이다. 처음에는 남들과 비슷했지만, 서서히 자신을 변화시켜 앞서간 것이다. 이들을 절대 비웃어서는 안된다. 오만한 기분에 도취되지 말고 먼 앞날을 바라보며 실질적으로 전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 여러분 자신이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체로 남들과 똑같은 패턴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좋은 날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좋은 운을 만들어야 좋은 날이 온다. 운은 시간을 평범하게 쓰는 사람에게는 절대 오지 않는 법이다. 무엇인가 달라야 한다. 무작정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열심히'가 아니라 '특별하게'살아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

 

가장 나쁜 생각은 현재에 만족하고 지금 이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물론 현실을 무조건 비관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소 불만을 갖고 더 열심히 궁리하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늘 머무는 곳의 테두리 밖으로 한 발짝 벗어나서 사람을 만나라는 뜻이다. 인간은 항상 인간을 만나면서 지내야 한다. 그래야 발전하는 법이다. 인생의 성공은 그 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났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말은 항상 밖으로 싸돌아다니라는 말은 아니다. 늘 머무는 곳 근방에서만 놀지 말라는 뜻이다. 운이란 밖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운은 집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분명한 것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반드시 실패를 맛 본다는 것이다. 운과 기운은 밖으로부터, 그리고 사람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고 돈이 많고 권력이 막강해도,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적다면 그만큼 인생은 퇴보한다. 시간은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 그저 하릴없이 혼자 노는 데 쓰거나 이제 겨우 조금 이루어 놓은 눈곱만 한 행복에 젖어 오만하게 지내서는 안 된다.

 

평소에 '운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신경을 쓰자'고 마음 먹으면 자신도 모르게 운을 끌어당기는 행위를 하게 된다. 경건한 마음과 조심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운은 있다'는 생각을 오래 하면 운이 보인다.

 

사방을 둘러 보라. 어딘가에 운이 있을테니.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시행착오도 많을 것이고 중간에 엉뚱한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운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다 보면 어느새 '이것은 아니다' '이것은 느낌이 좋다' '이것은 해야겠다' 등 운에 관한 동물적인 감각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남들이 가까이에 있는 재물만 바라볼 때 나는 멀리 있는 운까지 바라볼 수 있다.

 

매력은 목소리에서 나온다. 목소리? 그렇다! 목소리는 영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목소리가 훌륭하면 매력이 넘치는 법이다. 목소리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기운이 들어 있다. 눈빛보다는 목소리에 영혼의 힘이 더 많이 담겨 있다.

 

나의 입은 필요할 때만 조심스럽게 열면 된다. 그리고 말수를 줄이기 위해 말을 잘 요약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종교에는 '묵언수행'이라는 것이 있다. 말을 안하기 위해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수화를 배우기도 한다.

 

세상사는 나의 눈에 수동적으로 보이는 게 아니고 내가 그것을 능동적으로 보는 것이다. 눈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음으로 본다. 보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눈앞에 황소가 지나가도 보이지 않는다. 인생은 다름아닌 의욕의 역사다.

 

세상만사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재미없는 것도 재미로 삼는 사람은 이미 하늘의 축복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당연히 행운이 찾아온다.

 

역사에 나오는 수많은 영웅들을 보면 이들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바가 있었다. 정열적인 힘이 넘쳐흐르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도 대개 이렇다. 정열적인 사람은 성공도 빠르고 실패도 빠르다. 속도가 있기 때문이다. 일의 속도! 이는 정열의 또 다른 모습이다. 강하게 밀어붙이는다는 것은 정열의 한 모습이다. 여간해서 지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열은 특별한 힘인 것이다. 이는 인생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변화의 지점, 변곡점이 위험하다. 그러니 변화의 시기를 조심해야 한다. 계속 나빠지고 있는 시기는 별로 염려할 것이 없다. 오히려 이럴 때는 반대로 좋은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발전하려는 순간에는 방해물이 등장한다. 그것은 자연의 법칙 때문이다. 내부의 변화가 밖으로 나가서 세상에 편입되려는 순간에 우리는 방해를 받는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액운의 시기는 '노출'떄문이라고 했다. 그러니 노출을 삼가면 된다. 스케쥴을 좀 줄이고, 평소보다 얌전한 복장을 갖춰 입는 것도 방법이다. 카페나 식당에 가서도 한 가운데보다는 구석에 앉도록 하고 여행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번잡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일을 도모하기보다는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게 유리하다.

 

아침에 꺠어나면 이기적이고 비겁한 마음을 털어내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공정한 마음, 하늘 같은 마음, 반성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가져라. 오늘은 고단해도 내일은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가 만나야 될 사람은 '강하고 착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운이란 사람을 통해서 흐르는 전기 같은 것이다. 강하고 착한 사람은 현재 그 자신이 행운을 누리지 않더라도 남에게 큰 도움을 준다.

 

군중을 피해야 하는 경우

1.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 이사를 한 사람, 갑자기 일이 바빠진 사람, 물건을 도난당한 사람, 즉 운명이 요동치는 사람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안된다.

군중은 양의 기운을 분출한다. 그래서 이미 양의 기운이 지나쳐 손해를 입은 사람은 오히려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하는 법이다. 

2. 오랜 불운 끝에 약간의 희망이 보이는 사람, 이제 막 진급한 사람, 어렵게 사업을 시작한 사람, 입신을 한 사람, 큰 수술을 마친 사람, 갑자기 큰 소득이 생긴 사람 등. 이런 사람은 양의 기운이 지금 막 심어지고 있는 때다. 자중이 필요한 시기다. 상징적으로 동짓날은 양의 기운이 처음 들어온 날이기 때문에 공자는 동짓날은 문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단속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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