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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서

[열정남추천책][#14] 경영학계의 대가, 크리스텐슨 어떻게 인생을 평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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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릴 책은 경영학계의 아인슈타인, 경영학의 대가, 크리스텐슨 교수의 '어떻게 인생을 평가할 것인가(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저자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제임스 올워스, 캐런 딜론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12-2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크리스텐슨 교수님에 대해서는 최근에 읽은 책, 신문, 잡지에서 많이 소개를 하고 있어서 최근에 출판한 어떻게 인생을 평가할 것인가를 사서 읽게 됐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우리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일이 생기는데, 

그 과정에서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가져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서 자신의 동문들의 인생들을 관찰하면서 

졸업 후, 1년 뒤,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 생긴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들 중에서는 

일찍 성공했지만, 가정에서 실패한 사람

처음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성공한 사람 등 등

다양한 유형의 동문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크리스텐슨 교수 자신도 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위기를 경험하고, 지금은 자신도 생각하지 않았던 경영학 교수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종교에 대해서, 결코 자신의 삶에서 양보할 수 없는 신념을 가지고, 묵묵히 지켜왔기 때문에,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그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크리스텐슨 교수


크리스텐슨 교수는 누구?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 역시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론을 신봉한 것으로 유명하다.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집필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Steve Jobs』에서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론은 잡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deeply influenced”) 것으로 묘사되며 잡스는 후발주자들의 파괴적 혁신의 힘을 끊임없이 경계하였다. 사업가 출신이자 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는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를 지인들에게 종종 선물하였으며, 빌 게이츠Bill Gates도 크리스텐슨 교수를 자신의 사택에 초청한 바 있다. 파괴disruption와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은 CEO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유행어가 되었으며 제조업뿐 아니라 의료, 교육,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새로운 경영 이론으로 자리를 잡았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그의 파격적인 경영학 이론을 바탕으로 컨설팅 회사 이노사이트Innosight를 설립하였다.


출처 : http://mormonsinthemedia.org/2012/05/26/



책 발췌 내용


1) 삶에서 이론이 중요한 이유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이 오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백미러만 보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과거에 대한 정보만 구할 수 있을 뿐이다.

(중략)
경험과 정보가 좋은 선생 노릇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인생에선 어떤 일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없을 때가 더 많다.(중략)
이론은 우리가 경험하기 전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설명한다. p31


2) 스티브잡스의 메시지, 위대한 일을 하라
진정으로 만족감을 얻는 유일한 길은 위대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찾아라. 안주하지 말라 마음 속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으면 알 것이다. 스티브잡스, p38


3) 우리는 왜 지금 하는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전략) 그들은 일단 일을 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상환했다. 모기지 대출도 갚았다. 식구들도 경제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어쨌든 몇 년 돈을 벌다가 진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을 일로 되돌아가겠다는 처음 약속은 계속해서 이행이 지연됐다. "1년만 더 이 일을 하고 그렇게 하겠다"라며 미루거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 말고 또 다른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소득은 계속 높아졌다.
얼마 안 가 그들 중에 몇 명은 사실 지금 하는 일을 후회하기 시작했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했다. 이제 그 일을 시작한 이유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옴짝달싹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음을 알았다. 이미 지금 받는 거액의 연봉에 맞춰 생활수준을 높여놓아서 앞으로 생활수준을 낮춘다는 게 실질적으로 힘들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진정한 동기부여 요인이 아니라 위생 요인 때문에 선택한 일이었지만 그것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
중요한 건 돈이 직업적 불행의 근본 원인이라는 게 아니다. 실제 그렇지도 않다. 문제는 돈이 다른 모든 것보다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면서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위생 요인은 충족되지만 더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구는 지속된다. 
(중략)
우리 중 일부는 돈 말고 다른 것들을 의미 있어 하거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론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허즈버그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엄청난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일에서 동기를 부여받으면 그 일을 좋아하게 된다. 일이 좋아지면 계속해서 동기를 부여받는다. p58-59

4) **창발적 전략과 의도적 전략

향후 5년동안의 사회생활 계획을 아주 체계적으로 짜놓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을 보고 늘 놀란다. 일반적 성취형 인간과 출세지향적 성취형 인간은 이런 계획을 세우도록 자기 자신을 강하게 채찍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들은 이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나중에 일이 끔찍할 정도로 잘못될 경우에만 이런 비전에서 벗어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전제가 있다.

그러나 그런 집중적인 계획 수리븐 사실상 특정한 환경에서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우리 인생과 사회생활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의도적 전략과 갑자기 생기는 예상하지 못한 대체 전략들 사이에서 결정과 포기를 반복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각 전략들은 우리의 실제 전략이 되려고 각기 최고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우리 마음과 생각을 얻으려고 경쟁한다. 본래 두 전략 중 어느 하나가 나머지 하나보다 더 낫거나 나쁘지 않다. 전략 선택은 여행 중에 있는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전략은 이처럼 두 가지 별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전략이 가장 좋은지는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이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생기는 선택들을 더 잘 따져보고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수적인 위생 요인과 동기부여 요인 모두를 제공하는 배출구를 찾았다면 의도적 전략이 합리적이다. 각자 열망하는게 분명하며, 현재까지의 경험으로부터 그 열망은 충분히 애써서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예상치 못한 기회에 적응해가는 문제를 걱정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세운 성취를 위한 최선의 방법에 사고의 틀을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을 찾는 수주까지 이르지 못했다면 진로를 모색하는 신생기업처럼 창발적으로 변신해야 한다. 이것은 인생에서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실험을 주저하지 말라는 걸 달리 말해주는 것과 같다. 매 경험으로부터 배우면서 적응하라. 그리고 재빨리 반복하라. 자신이 세운 전략이 효과를 내기 시작할 때까지 이런 과정을 밟아나가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차츰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직무 분야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 동기부여 요인을 최대한 늘리고, 위생 요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야를 찾으면 다행이다. 그러나 상아탑에 앉아서 불현듯 정답이 머릿속에서 튀어나올 때까지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만 하고 있으면 그런 경험을 하기 힘들다. 전략은 거의 항상 의도적 기회와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만들어진다. 중요한 건, 자신의 재능, 관심, 우선순위가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 때까지 계속해서 뭔가를 시도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정말로 잘 맞는 것을 찾았다면, 이제는 창발적 전략에서 의도적 전략으로 힘차게 움직일 시간이다. p74-75


5) 크리스텐슨 교수의 창발적 전략과 의도적 전략의 예

대학교 1학년 때 나는 정말로 존경했던 신문인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의도적 전략이었다. 나를 가르쳤던 교수님 가운데 한 분이 내게 글재주가 뛰어나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언론을 전공하기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면 수천 명의 구직자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부 때 브리검영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어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MBA프로그램1 년차를 끝낸 뒤 <월스트리트저널> 여름 인턴 자리에 지원했다. 나는 합격 통지서를 받지 못해서 좌절했지만 곧 컨설팅 회사에서 뜻밖의 인턴자리를 얻었다. 비록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니었지만, 고객들의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걸 도우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그런 경력을 쌓음으로 <월스트리트저널>에 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또 다른 컨설팅 회사가 졸업 후 취업을 조건으로 MBA 2년차 학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제안해왔다. 당시 우리 집안은 파산 상태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면 경영학을 계속 공부할 수 있고,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내 창발적 전략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편집인이 되겠다는 내 의도적 계획에는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일이었지만 나는 내가 하고 있던 컨설팅 업무가 마음에 들었다. 5년 동안 컨설턴트로 일한 뒤 아내 크리스틴과 나는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언론인으로서 진짜 경력을 쌓기 시작할 때가 됐다고 말이다.

그런데 그 무렵, 친구가 우리 집을 찾아와 동업을 제안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고객들과 함께 해결하느라 애썼던 도전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내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흥분됐다. 나는 기뻐서 팔짝팔짝 뛰었다. 게다가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인들에게 사실 내가 회사를 세워서 경영해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면 편집인이 될 확률이 높아질지도 몰랐다.

(후략)

이제 학계에 몸담은 지 20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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