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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서

[열정남추천책][#26] 직장인 필독서, 집중, 집중, 집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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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해내기보다는

닥치는 일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책,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밤낮없이 일을 하며

진정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며 스트레스 가득한 우리들에게 필요한 책,


딴짓할 거리가 가득한 세상에서 

하루하루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집중의 힘(조슬린 K. 글라이 편저, 정지호 옮김)




올해는 저에게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홈쇼핑 MD로서 '사원'인 제가 '대리'로 진급했구요,

우스개소리지만, 삼재에 아홉수가 끝나고 30이 된 한 해이기도 하죠.


그런 저에게 우연히 찾아온 이 책, 집중의 힘은

명절 연휴 동안 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을 해왔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던 저에게



'나는 정말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 중에서 어떤 일을 우선으로 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이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은 저와 비슷한 경험들을 많이 해왔을 것입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길래 잘 할까?

이 책, 집중의 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대학생이나, 중,고교 생, 주부들에게는 다소 해당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메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SNS를 운영하는 방법 등 

동떨어진 내용들은 과감하게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석학들은 물론, 디자이너, 베스트셀러 작가, 성공한 강연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이들이 자신들의 '집중'방식들을 알려줍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발췌해봤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보면 충분히 논쟁적인 것들도 많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반복적으로 나오는 개념 중 하나는 

중요한 것과 시급한 것들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와 다른 일상 속에서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른 배경에서 살아왔던 그들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그들의 이야기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가 느껴질지 모르지만,

충분히 우리들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이 책을 읽기를 권장합니다.




* 성공한 사람들과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의 차이점은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모든 일에 "아니오"라고 답한다는 것 _ 워런 버핏




1. 일상에서의 원칙을 정하는 사람들

소설가 어니스트 허밍웨이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루에 5백 단어는 반드시 썼다.



2. 선택과 집중, 불필요한 일들은 과감하게 버린다.

★ 시급한 것 보다는 중요한 것을 선택하라

가장 곤란한 것은 사람들이 시급함과 중요함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그만 모든 일이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작업으로 싸그리 취급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시급하면서" 사소한 일을 하는 것이 솔직히 훨씬 쉽다. 그러나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선택했을 때 사실상 우리가 고르게 되는 것은, 우리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우선시하는 일이다. _ 제임스 빅토르, 작가이자 디자이너





3. 때로는 불필요한 행동들이 창조적 활동에 도움이 된다.

* 휴식의 중요성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브라이언 이노는 아이디어가 새롭게 가지를 칠 수 있도록 휴식에 중점을 둔다.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과소평가한다. 이것은 문제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꿈을 꾸는 시간에 해당되는데, 이 떄 일이 정리되고 재편된다. 항상 일하는 태세로 깨어 있다면 이런 현상은 벌어질 수 없다. 일을 할 때 확실히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특정 방향으로 달려갈 동기 부여가 되고, 그래서 또 다른 동기가 저절로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_ 스콧 맥도웰 





4. 습관의 힘, 조금 하더라도 자주 하라.

진정으로 위대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천시간은 아니어도 수백 시간의 작업량이 필요하며, 날마다 짬을 내어 그 시간을 채워야 한다.  이를 실행하는 데는 일상의 습관이 도움이 된다. 일상의 습관을 통해 가용 시간의 기대치를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에너지 수준과 작업 흐름을 조율하여 자신의 마음을 규칙적인 창작의 리듬에 맞출 수 있다. p18


나는 매일 쓰기 때문에 하루치 일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잘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다. 어떤 날은 일을 별로 하지 못한 채 끝나기도 한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분명 꾸준히 이을 하고 있으니까. 결과적으로 불안감이 사라졌기 때문에 나는 일을 더욱 즐기게 되고, 새로운 실험을 해보거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기도 한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도 시간은 충분하니까 다른 방법을 시도하면 된다. p32, 그레첸 루빈, 베스트셀러 작가


"매일 하는 일은 가끔 하는 일보다 중요하다" p35, 그레첸 루빈, 베스트셀러 작가


"반복적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닌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캐머런은 숨어 있는 아이디어를 탐험하고 머릿속 검열관의 목소리를 타파하며 창조성 물꼬가 터지도록 하는 방편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을 세 페이지 정도 써볼 것을 제안한다. 이 방법을 실천한다고 실용적이거나 효율적인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모닝 페이지는 이를 일상에서 실천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발한 통찰력의 빗장을 열어준 열쇠였다고 캐머런은 주장한다. _ 토드 헨리



5. 창의성 도구를 이용하라

동일한 도구, 동일한 환경, 심지어는 동일한 배경 음악을 고수해서, 이들이 연상 작용을 일으켜 자신이 창조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라.


자리에 앉아 글을 쓸 때 내가 하는 몇 가지가 있다. 물이나 차를 한 잔 마신다. 자리에 앉는 시간도 정해놓았다. 매일 아침 8시에서 8시 30분까지 30분간이다. 비타민을 하나 먹고 음악을 튼 다음 항상 같은 자리에 앉는다. 신문 역시 항상 같은 위치에 잘 놓아둔다. 이런 일을 매일매일 같은 방식으로 해나가는 목적은 내 마음에 대고 '자 이제 곧 꿈을 꾸데 될거야'라고 말해주려는 것이다. - 소설가 스티븐 킹 p23-24


* 창의적 시간을 지정하라

창조적인 행위가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이유는 불확실성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불필요한 창조를 위해 따로 시간을 마련해두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실험할 안전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우리는 나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친다. 머릿속에서 궁리한 것을 다른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는 대신, 그 궁리한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이러한 불필요한 창조 행위는 자기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며, 이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은 자기 연장함의 새로운 도구가 되어 일상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_ 토드 헨리



6. 제약을 활용하라

스콧 맥클라우드는 만화를 제작할 때 소위 24시간 만화 제작을 권장한다. "24시간 안에 24페이지 만화 책 전체를 그립니다. 대본도, 준비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일단 시계가 째깍째깍 움직이면 다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창의력이 막힌 사람들에게 효과가 상당히 좋은 충격 요법이죠."


최고의 작품이 특정 고객이 정해놓은 제약 하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조건을 정해 놓으면 우리 뇌는 문제 해결 모드에 들어간다. 붙들고 있을 대상이 생긴 것이다.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노는 물이 너무 넓으면 결과는 뒤죽박죽이 될 수 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제약은 결과적으로 상상력을 꽃ㅍ게 했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가장 숭고한 건축물을 남겼던 시기는 제약이 너무 커서 상상력에 의존해 건축했을 때였다." 

제약을 외부 고객이 설정했든, 자기 자신이 만들었든, 일련의 한계 조건은 종종 창조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 _ 스콧 맥도웰


시간 부족, 지식 빈곤에 시달릴 수도 있고, 네트워크가 구식이거나 장비가 부족하거나 일을 마치는 데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유명한 일화로 새뮤엘 존슨은 어머니의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라셀라스>를 1주일 만에 탈고했다. 셰인 카루스는 컬트 영화인 <프라이머>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감독, 제작, 주연까지 도맡아 5주 만에 영화를 찍었는데, 친구와 가족을 캐스팅하고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해서 제작비를 7천 달러로 낮췄다. 

비틀스는 싱글 앨범이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공을 거두자 그 참에 400유로를 들여 하루만에 10곡을 녹음해서 데뷔 앨범은 <플리즈 플리즈 미>를 완성했다고 한다. 

기왕 해야 하는 일 최선을 다 해 잘해내고,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가능한 많은 것을 이뤄내는 창작의 도전장을 내밀어보라 _ 마크 맥기니스



7. 세스고딘의 전략 _ 실천 습관

제 생각에 전략은 단순합니다. 전략은 곧 시런이며, 실천이라 함은 규칙적이고 확실히 습관 삼아 일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실천 습관을 들이는 중이라고 스스로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실험용 흰색 가운을 입거나 특별한 안경을 쓰거나, 특정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방법이 있죠. 이렇게 습관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전문화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지금, 이렇게, 심지어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일한다는 것, 특히나 일하고 싶지 않을 때도 일한다는 관념은 대단히 주요합니다. 일하고 싶을 때 창조적인 사람들은 넘치고도 넘치지만, 하기 싫을 때도 일을 해야만 전문가 대열에 끼게 되죠. 하고 싶지 않다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지금 하는 건 일이지 취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p41, 세스 고딘



8. 내가 살아온 방식에 의문을 던져라, 신체 리듬(90분) 법칙

   "들고가는 짐 때문에 몸이 망가지는 게 아니다. 들고가는 방식 때문이다." - 레나 혼

우리 신체가 소위 하루 내 리듬(90분 주기로 우리 신체는 최고 수준의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한계점에 도달한다)을 따른다는 것이다.

컾나 설탕에 의존하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을 자극해서 90분 이상 자신을 밀어붙일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생리적으로 간간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는 셈이 된다. 결국 대가를 치러야 한다. p52 토니 슈워츠, 에너지 프로젝트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 90분 일하고, 10분 쉬자.


수년 동안 때때로 그는 자정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돌이켜보니 그렇게 늦게까지 깨어 있을 이렇다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일찍 하루를 시작할 필요가 없었다. 단지 항상 해왔던 습관일 뿐이었다. 

시간에 의문을 던져라, 그러면 어떤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인지 답을 줄 것이다. p54, 토니 슈워츠, 에너지 프로젝트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확실한 건, 우리 뇌가 일정한 규칙을 인지하고 지나치게 편해질 때 창조성은 정체되며 그때마다 새로운 무너가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통찰력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일은 끈기와 관계되었으며, 때로는 일을 뿌리치고 항상 자기 만족에 머무는 대신 한 걸음 앞서나가는 것이다. _ 스콧 맥도웰



9. 간단한 고독 연습 방법 _ 명상 p62, 리오 바바우타, 블로거이자 작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독을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독은 아무런 방해 없이 자신과 대면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습하면 고독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으며, 규칙적으로 고독 시간을 갖게 되면 자신과의 대면을 편안히 받아들이게 된다.

고독을 연습하는 놀라운 방법 한 가지는 하루에 한 번 소박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명상은 구태여 신비스럽거나 복잡할 필요가 없다. 본직적으로 그저 앉아서 적어도 몇 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명상을 습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에 눈을 뜬 직후다. 일어나서 물을 마신 다음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앉아서 5분, 10분 길게는 20분까지도 명상한다.


<명상하는 방법>

명상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 조용한 장소를 찾아 앉는다. 몸을 바로 하고 눈을 뜨지만 특별히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코로 호흡한다. 명상 처음에는 자기 자세와 몸을 의식하고 호흡에 집중해 들숨과 날숨을 관찰한다. 머릿속에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의식하고 그 사실을 감지하지만, 떠오른 생각에 얽매이지는 않는다. 항상 신경을 다시 호흡으로 돌려 집중한다. 이 순서로 적어도 5분간 지속하다 마친다.  


<명상의 효과>

떠오르는 생각을 주시하면서도 그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집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터득한다.

p62, 리오 바바우타, 블로거이자 작가


명상은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제프 브리지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악가 모비는 둘 다 규칙적으로 명상을 한다. 명상의 최대 효고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명상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명상을 계속하면 뇌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고, 동정심을 잘 느낄 수 있으며, 아이디어 사이의 내제된 연관관계를 한층 예민하게 집어낼 수 있다. _ 스콧 맥도웰



10. 멀티태스킹의 폐해

의식적인 집중을 요하는 행위의 경우, 실제 이루어지는 현상은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요구 사항을 놓고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작업 전환 과정일 뿐이다. 마치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대단히 효율적으로 동시에 하는 양 느낄 수 있지만, 실은 그저 한 가지 일을 하다 다른 일을 하고, 또 다시 원래 일로 돌아오는 것인데,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경우보다 능숙함과 정확성은 훨씬 떨어진다. p82  크리스천 재럿, 심리학자


<멀티태스킹 해결법>

가능하다면 과제에서 손을 놓을 지점을 잘 찾아내서 찝찝한 마음을 떨쳐버린 다음, 다른 작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최상이다. 이런 식으로 심적으로 일단 마무리를 하고 다른 도전 과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게 좀 더 쉬운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86 크리스천 재럿, 심리학자



11. 일단 시작하라, 혼돈 속에서 창조하는 법 배우기 _ 에린 루니 돌런드, 언클러터러닷컴의 편집장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80권 이상의 로맨스 소설을 쓴 다작 작가 리 마이클스는 이런 말을 했다.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글을 쓰는 건 공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작품을 생산하는 조건이 이상적인 경우는 드물며, 모든 것이 완벽해지길 기다리는 행위는 십중팔구 일의 지연을 야기한다. 


대부분의 저명한 창조적 지성인은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자신의 생활과 성향을 뒷받침해주는 돈 많은 후원자가 없다. 음악가들은 본업이 있으며, 시인은 교수를 겸하고 장편 영화 제작자는 부업으로 광고를 찍는다. 좋든 싫든 우리는 끊임없이 이 일 저 일을 오가야 하고, 원치 않게 집중력을 빼앗는 장애물과 싸워 진정으로 외부에 초여해져야 하며, 혼돈 속에서 창조적일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p 101, 에린 루니 돌런드



12. 자제력 키우는 방법 : 새로운 습관 만들기 

바우마이스터는 자제력을 키우는 많은 전략을 제시한다. 그 중 한 가지는 얼핏 보이게 자제력과 관계없는 습관, 예를 들어 자세를 바로하기, '응'대신 '네'라고 답하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치실질 하기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런 습관은 다른 생활 영역에서도 의지력을 강화해준다. 새로운 습관에 익숙해지면 많은 노력이나 생각 없이도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고, 이에 소모될 에너지는 더 많은 자제력을 필요로 하는 다른 행위에 쓸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의식해서 완수해야 하는 일처럼 에너지를 무더기로 소모하지 않기 때문이다

_ 에린 루니 돌런드, 언클러터러닷컴의 편집장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나는 소설을 쓰는 동안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 5~6시간 작업한다. 오후에는 10킬로미터를 달리거나 1,500미터를 수영한 다음(둘 다 하는 경우도 있다) 독서를 좀 하고 음악을 듣는다. 밤 9시에는 잠자리에 든다. 이런 일상을 변화 없이 매일 지속한다. 반복 자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반복은 최면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면 깊은 상태에 접근하기 위해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그러나 6개월에서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런 반복 생활을 유지하려면 상당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장편 소설을 쓰는 것은 생존 훈련과도 같다. 예술적 감성만큼이나 체력이 필요하다. _ 무라카미 하루키 

_ 에린 루니 돌런드, 언클러터러닷컴의 편집장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3. 창조적으로 나를 발견하기 _ 외부보다는 내부에 집중하기 _ 스콧 벨스키, 어도비 커뮤니티 부문 부서장 ,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 소통과 확산의 새로운 출처를 모두 확보했더라도 대중의 소리에 설득당하지 말라. 그 어느 것도 자기 자신의 직관보다 더 크게 울려선 안된다. 


나는 짬을 내서 세상과 연결된 고의적인 행위의 이면을 경험해보는 것, 즉 끊임없는 연결 고리에서 떨어져 나와 나 자신으로서 진정으로 지금 이순간에 존재해보는 것이 행복과 창조적인 지적 능력 발휘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이자 예술가인 줄리아 캐머런이 한 때 얘기했듯이, 이런 행위를 "우물을 채우는 시간"으로 생각하라. 한 가지 자극을 차단해야 다른 것도 차단할 수 있다. p110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아마존의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만큼 장기계획 수립으로 유명세를 타는 사람은 없다. 회사 초창기, 미래에 대한 구상이 아마도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 베조스는 월요일과 목요일 일정을 완전히 비워두곤 했다. 회의에 회의의 연속인 전형적인 최고경영자의 일정을 따라가거나 흉내 내는 대신, 베조스는 그저 탐색하고 배우고 생각하는 데 1주일 중 상당 시간을 확보했다. 그는 아마존 사이트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보내곤 했다
베조스는 잡지 <와이어드> 프로필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말을 걸거나 정규 약속 외에 나만의 약속을 자븐다." 시간을 따로 비워두어 그 순간을 느끼는 데 전적으로 투자했던 점, 즉 자기가 이끄는 팀의 방향을 가늠하거나 자기 자신의 생각에 깊이 빠져봤던 경험은 분명 아마존의 장기 비전을 갈고 닦는데 도움이 되었다.

베조스처럼 자기 자신을 위해 하루 종일을 할애할 수는 없다 해도, 일주일에 2~3일간 아침 한 두 시간이라도 세상과 접속을 끊고 자기만의 시간을 따로 확보한다면 분명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14. 진실된 관계 _ 진짜 자아로 만남을 갖는다.

내가 아는 가장 성공한 사람들 몇몇은 서로에게 어마어마한 가치를 부여하는 소규모 인적 관계 네트워크를 서서히 키워갔다. 내가 아는 가장 높은 성취를 올린 사람들은 모두 다 인간관계의 양보다는 그 질에 더욱 집중한다. 이들은 가면을 쓴 자아 즉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대신, 진짜 자아를 드러내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온라인에서 알게 되었든 오프라인 행사에서 직접 만났든 그들은 아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친해지면 상대에게 모든 관심을 쏟는다. 그리고 모든 직업적인 임무 뒤에는 자기만의 목적이 있음을 염두에 둔다. _ 로리 데쉔느, 블로그 , 타이니붓다닷컴 창시자



15. 주인공은 나, 결국 모든 것들의 핵심은 '나를 위해서'이다.

창조성은 대단히 실용적인 목적, 즉 돈을 벌고 고객이나 관리자에게 기쁨을 주는 목적의 수단으로 이용되기가 아주 쉽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일은 자기가 가진 능력의 작은 부분만 사용하게 된다. 진정으로 뛰어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관객, 즉 자기 자신을 위해 창조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_ 토드 핸리


자신의 삶을 오로지 실용적인 일에만 투자할 경우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라.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만,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적성과 창조적인 역량을 발견하는 일은 생각도 하지 못한다. 이만큼 가치 있는 일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_ 토드 헨리, 창작자, <나를 뛰어넘는 법>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실제로도 하고 싶다면, 그 일을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인지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전 어떤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간만 생긴다면 정말 하고 싶다고 했죠. 그런데 시간이 생겨도 이메일처럼 여전히 제가 해야 할 다른 일 때문에 그 일을 회피했던 거죠. 사실 앉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이메일에 답하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내지 않는 게 편하기 때문에, 아마도 자기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것을요. _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앞으로 창작 작업을 하다 슬럼프에 빠진다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무작정 노력을 더 해야겠다는 유혹을 떨쳐버려라. 잠시 멈추고 어떤 슬럼프를 겪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문제의 본질을 확실히 안다면, 그 문제를 풀기는 훨씬 쉽다. _ 마크 맥기니스, 코칭, 회복력의 저자



16. 완벽주의 버리기 : 창조적 실용주의자 되기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는 예술가는 

그 어느 것도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 _ 외젠 들라크루아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은 과거의 행도 패턴과 관계없이 우리는 선택에 따라 현재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완벽주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식 있는 결정에 따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조적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능력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_ 엘리자베스 그레이스 손더스


* 창조적 실용주의자의 접근법

나는 세상에 일을 시작할 이상적인 시간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과정의 일부라도 시작할 시간을 따로 비워둔다. 그 시간이 되면 그 일을 하고 싶든, 하고 싶지 않든 그 일이 그 순간 가장 시급히 처리할 일이든 그렇지 않든, 나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한다. 초기 시작 단계의 말미에 나는 이 프로젝트를 언제 다시 진행할지 결정한다. 작품 진행의 첫 단계는 엉망이고, 이 프로젝트는 불가피하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며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 좀 더 복잡하다는 걸 받아들인다. 그러나 계획을 고치고 조정할 시간과 여전히 내 목표를 달성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 _ 엘리자베스 그레이스 손더스


덜 완벽한 것에 목표를 두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고도 일을 훨씬 많이, 훨씬 잘해내리라 본다. 실용주의자의 접근법을 통해 감정적인 불안에 늘 소모하던 에너지를 되찾으면 가장 중요한 창작 과정의 요소에 집중할 수 있다.  _ 엘리자베스 그레이스 손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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