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오늘은 습관 서적 3종 세트 중 마지막인 맹한승 저자의 '아름다운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자 수필형태로 정갈하게 쓰인 책인데요,
저자는 출판계에서 오래 일을 하면서, '습관'과 관련된 경험과 느낌, 정보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냈습니다.
글이 대단히 차분하고, 조용하며, 절제된 느낌입니다.
너무 올바르고, 좋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때로는 지루한 느낌이 들 떄도 있으나,
그런 부분은 과감하게 스킵하고, 필요한 내용들만 발췌하며 읽었습니다.
'습관'이라는 주제로 쓴 많은 책들과 마찬가지로
생활 전반의 내용들(건강, 직업, 인간관계, 일상생활 등)을 다양하게 다뤘으며
중간 중간에 명언들과 실험결과, 그리고 문학인들의 메시지를 담으며
'습관'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것인데 책을 다 읽고,
인터뷰형태로 나에게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서
10가지 질문들을 급으로 정해봤습니다.
급으로 정한 10가지 질문 치고는
꽤 섬세하고, 좋은 질문들 같은 느낌이 드네요(답변을 해봐야 알겠지만..)
앞으로도 읽은 책들을 제대로 정리해보고자
점점 더 나은 글들을 써보겠습니다.
열정남 추천 책 서평 10가지 질문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 다른 책들도 많은데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
3.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5.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6. 이 책을 얼마만에 읽었는가?
7.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은 부분은 어디인가?
8.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것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9.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앞으로의 계획은?
10.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것은?(책, 영화, 음악 등등)
자, 그러면 이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달아보겠습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습관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던 중, 스테디셀러 창구에서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책 이름부터가 아름다운 '습관'이라는 것에 끌렸고, 책 표지도 정갈하게 보기가 좋았습니다. 수필과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책의 중간을 펼쳤는데, 신선한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습관을 아름답게 표현한 저의가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겨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2. 다른 책들도 많은데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
당시 이미 선택한 책은 '습관의 재발견', 그리고 '감정은 습관이다'라는 책이었습니다. 습관의 재발견은 '사소한 습관 프로젝트'로서 한 젊은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옮긴 것이었고, '감정은 습관이다'라는 책은 습관에 있어서 '뇌'의 특성을 분석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 책이었습니다. 대신 이 책은 '습관'이라는 점에서 저자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고민하고 생각한 내용들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프롤로그에 전혜빈의 유언이 나옵니다.
순간을 영원처럼 아릅답게 저물 수 있기를
저자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습관'을 구축한 사람으로서, 생활 전반에 이르는 습관 규칙들을 소개한다. 이러한 습관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행복'이라는 것에 있는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습관'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기초적인 단계의 습관)
습관을 가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고리타분하고 관습적인 것에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내용이 다소 일반적이고, 특별한 내용들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에 쉽지 않은 글들이 대부분이죠. 너무 많은 내용을 담다 보니,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과감하게 스킵하면서 읽는다면 좋은 내용들만 잘 뽑아서 얻으실 수 있겠습니다.
5.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이 책은 수필 형태로 각 각의 챕터들에는 6-7개의 주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략 2-3page에 해당하는 글들인데,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20-30분 정도 되는 시간에 이 책을 읽었는데, 많이 읽을 때는 2-3챕터 정도를 읽기도 했네요.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유심히 봤는데, 목차만 봐도 이 내용이 전반적으로 무슨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목차에 에 있는 소주제들을 제가 생각하는 내용들과 관계를 지어보면서 먼저 읽고 싶은 부분을 읽기도 했습니다.
6. 이 책을 얼마만에 읽었는가?
읽은 시간으로 친다면 얼마 안될 것 같아요. 날잡고 3-4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과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들이 아닌 지극히 쉬운, 기초 자기계발 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은 부분은 어디인가?
일상을 가장 자신있고 의미있게 즐길 줄 아는 삶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무엇보다도 나답게, 행복하게, 가치있게 인생을 즐기며 살 수만 있다면 굳이 남을 따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차원이 다른 삶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p5
8.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것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 윌리엄 블레이크
9.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앞으로의 계획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행복을 유보하는 것이 아니라, 매사에 행복을 누려야 됩니다. 앞으로도 생활 속에 행복을 찾기 위해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눈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닥달하는 삶이 아닌, 여유를 가지면서 편안하고 느긋한 삶을 살 계획입니다.
10.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것은?(책, 영화, 음악 등등)
아무래도 습관 2종 세트, '감정은 습관이다', '습관의 재발견'을 추천하고 싶네요. '아름다운 습관'은 습관에 대한 생활 속 방법들을 소개하지만, '습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처럼 '습관'이라는 제목에 꽂혀서 책을 산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움을 표현하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좋은 마음가짐들을 배우고 가니까요. '습관'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두 종류의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음악은 '냉정과 열정사이'의 ost를 작곡한 일본 작곡가 Ryo Yoshimata의 노래들을 같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은한 피아노 소리와 첼로가 정갈한 문체와 잘 어울리네요.
책 내용 발췌
1. 일상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
: 일상을 가장 자신있고 의미있게 즐길 줄 아는 삶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무엇보다도 나답게, 행복하게, 가치있게 인생을 즐기며 살 수만 있다면 굳이 남을 따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차원이 다른 삶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p5
2. 순간을 영원처럼 사는 것의 의미
: 어차피 세상은 순간을 영원처럼 사는 것일진대, 더 늦기 전에 한번 나답게 행복한 일상을 다시 꿈꿔 보는 것도 나름의 가치 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p7
3. 조지 버나드쇼의 습관의 선함과 악함
"습관이란 오래 신은 신발과 같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 선입관을 형성한다. 우리는 습관이란 낡아 빠진 신발을 신고 다님으로써 무능함과 멍청함과 나약함에 빠져선 안된다." p18
4. 조급해 하지 않은 인생
: 설사 남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착실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한 걸음씩 단계를 밟아나가면 성공의 문은 열리게 마련이다. p26
5. 욕망과 삶의 비전
: 행복하려거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자신이 부여한 욕망의 잣대에 충실하자. 나의 '타오르는 욕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나의 '삶의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같다. 이것은 '나의 삶을 아름답고 멋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통한다. p35
6.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 나를 위해서 '지금 시간을 낸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중요한 일에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를 위해 시간을 쓰지 못하면 그 시간은 내 소유가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신의 삶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도처에서 여러 겹의 사슬로 묶여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만의 중요한 일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한다. 늘 바빠야 하는 강박감에서 벗어나 게으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p36
7. 살아가는 것의 의미
: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내 삶의 순간순간이야말로 자신이 조금씩 변해가기 위해 쓸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시간이다. p38
8. 행복의 의미
: 행복이란 추상적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행복한 시간들의 합이다. 만일 우리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면, 우리는 대체로 불행한 사람이라고 믿어도 된다. 일상 속에서의 특별한 행복은 창의력과 상상력과 좋은 의도를 필요로 한다. p38
9. 성공해서 나중에 행복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한다. p44
10. 느리게 사는 의미
: 느리게 사는 방법은 결국 자신답게 사는 방법, 자신의 품격을 높이면서 사는 방법, 아름답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이다. 그러기 위해서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과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취미생활 가꾸기에 푹 빠져 보는 순도 높은 생활방식이 요구된다. 느리게 살기 위한 노력은 역설적이게도 빠르게 할 때는 느껴 보지 못했던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과 생활의 본질에 대한 깊은 느낌이 다가오게 한다. p59
11. 야성을 잃지 않는 삶
: 나는 야성을 잃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단지 내 삶의 주체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주체적인 내 삶을 길들이려고 하는 무엇인가로부터 저항하기 위해 야성을 잃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이는 길들여짐으로 인한 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의타적인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경쟁력을 갖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온실을 벗어나 자유로운 들판에서 살기 위해 야성이 필요하다. p84
12. 나비효과
: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말하자면, 오늘의 나비의 날개 짓 같은 작은 변화가 미래에 폭풍우가 몰앛치는 것처럼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p99
13. 사람은 어떠한 상황이나 현상이 21일 이상 지속되면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되어 자신의 것이 된다고 한다.
14. 현상부정, 대책긍정
15. 명언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 윌리엄 블레이크
강의에 쓸 수 있는 내용들
1. 걱정거리의 의미 ★ 서론에서 쓰기
: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모아서 분류해보니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또 22%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관한 걱정이며, 4%는 우리가 전혀 손 쓸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다. 걱정해 봐야 자신만 손해보는 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단 4%만이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일이다.
2. 나비효과 ★ 결론에서 쓰기
: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말하자면, 오늘의 나비의 날개 짓 같은 작은 변화가 미래에 폭풍우가 몰앛치는 것처럼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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