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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서

[열정남추천책][#9]용기의 심리학자 '아들러'의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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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2월의 책의 주제는 '심리학'입니다.

최근 '심리학' 저서들 중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심리학자가 한 분 계신데

'용기'의 심리학자 '아들러'입니다.


대학시절, 아들러의 아동심리학에서 어렴풋이 공부했던 기억이 났는데,

그 아들러의 서적들이 아주 베스트셀러들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아들러 3종 세트 구매!



이 참에 아들러를 공부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아들러 3종 세트


1.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2014. 8), 오구라 히로시 해설, 박미정 옮김, 와이즈베리 출판

2.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2015. 1),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살림 출판

3. 미움 받을 용기(2014. 11),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인플루엔셜 출판


을 구매했는데, 가장 먼저 읽은 책이 바로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입니다.



총평 : ★★☆

자기계발서의 거장답게,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원론을 보는 셈. 그래서 너무 지루함. 아동 교육에 많은 비중이 있어서 공감가지 않음. '용기'의 심리학자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음. 생각할 기회를 많이 주지 않고, 단순하고, 간단함. 상황을 무시하고,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서 공감하기 힘듦. 컨설턴트로서 쓴 글 답게,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다소 공감되지 않음. 때로는 'A는 B가 아니다. 왜냐하면 B는 A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A는 B가 아니다'와 같은 논리를 자주 펼쳐서 억지스러울 때가 있음
추천하고 싶은 대상 : 동기부여가 잘 되는 사람, 사회 생활 개념이 전혀 탑재되어 있지 않은 사람, 자녀를 낳기 전,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저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4-08-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알프레드 아들러만큼 현대 심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 책은 정말 2시간 만에 읽은 책입니다.

아동심리학의 거장답게 '교육', '가족', '아동'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대부분인데,

아직 저는 공감이 안가는 내용이라 그런지 과감하게 스킵했죠.

그리고 중복되는 내용도 너무 많고, 각 각의 내용들이 단순하고 쉽기 때문에(생각할 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눈으로 스르륵 스르륵 보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이 

아, 이 책은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무튼, 이 책에서도 좋은 내용들이 있으니

인터뷰, 발췌 내용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열정남 추천 책 서평 10가지 질문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 다른 책들도 많은데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

3.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5.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6. 이 책을 얼마만에 읽었는가?

7.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은 부분은 어디인가?

8.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것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9.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앞으로의 계획은?

10.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것은?(책, 영화, 음악 등등) 


자, 그러면 이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달아보겠습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월에 읽을 책의 주제로 '심리학'을 선정, 이에 최근 '인문' '자기계발' 분야에 베스트셀러로 올라와있는 3권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들러'의 심리학을 공부해보고자 선정하였습니다.



 2. 다른 책들도 많은데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


아들러와 관련된 신간 중에서도 일단 제목과 표지에 끌렸고,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는 점에서 요즘 사람들이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3.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이죠.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나를 위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나부터가 잘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책입니다. 자기계발서적들의 기초가 된 사상이죠.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의욕이 없거나, 목표를 정하지 못하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기존의 틀을 꺠는 방식들이 많이 있어요. 칭찬을 하지 말라거나, 질책을 하지 말라거나, 우리들은 당근과 채찍에 익숙한 사람들인데, 이런것들을 전적으로 부인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은 반전의 매력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 사상의 핵심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 의미를 깨닫게 되죠. 교육자,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5.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출퇴근하는 길에 많이 읽었죠. 20여분 되는 거리의 지하철 출퇴근 시간은 1chapter 정도 읽기에 충분했습니다. 내용이 쉽고, 간편해서 읽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아들러가 책의 처음에도 독자들에게 일렀듯이, 자신의 책은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글들로 가득하다고 말하면서도, 평범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메시지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6. 이 책을 얼마만에 읽었는가?


집중해서 읽으면 2시간 정도 만에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글이 간단간단하고,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한 페이지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죠. 하지만 한 번 더 읽을 떄 그 메시지라든지, 아들러가 예시로 보여준 대화라든지, 이런 것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게 와닿는 메시지가 숨겨져있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읽고, 한 번 더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다읽고, '미움받을용기'를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입문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미움받을용기'를 읽게 된다면 그 내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을 겁니다. 부드럽게 이해가 가능하게 입문서에서 기초를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7.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은 부분은 어디인가?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자책하는 한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의 자신을 인정할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진정 강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p54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 루돌프 드라이커스

우리가 힘든 이유는 완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점투성이 그대로 받아드려야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을 심리학으로 '자기 수용'이라고 한다. 불완전함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기 수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행여 결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용기'이다. 그 용기를 가진 이가 진정 강인한 인간이며, 행복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다. p55



 8.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것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매사에 용기를 가지자. 나만의 생활양식을 만들자.



 9.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앞으로의 계획은?


용기있는 삶을 살기로 했어요. 주변인들을 신경쓰는 삶을 너무 많이 살아왔어요. 고친다고 고치는데, 직장생활하면서 아무래도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의 시선이나 그들의 입소문, 그리고 상사의 평가 등 사회생활하면 그들과의 공동체 생활에서 그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기의지를 통해서, 그리고 더 큰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먼 미래보다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면서 의미있고 가치있게 살아갈 것입니다.

 


 10.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것은?(책, 영화, 음악 등등)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책인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세상에 지지 않을 용기'보다는 더욱 심층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을 알고 '미움 받을 용기'를 읽게 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처음에 밝혔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아닌 것 같아요. 다 읽고 나서 한 번 더 읽을 떄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는 기회를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지만, 그 당연함 속에서 세상 진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더 깊게, 나를 더욱 성찰하면서 이 책을 음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책 내용 발췌


1. 인생이 힘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인생만큼 단순한 것은 없다 p16



2.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유전이나 성장 배경, 나고 자란 지역이나 입사한 회사 등 많은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그러나 그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은 우리 자신이 내린 수백만, 수천만 번의 결단이다. 그것은 누군가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직접, 자신의 의지로 내린 것이다. p19



3. 당신의 인생을 만들어 온 것은 당신이며, 앞으로의 인생을 만드는 것도 당신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새삼 깨닫게 된다. 아들러는 힘주어 말한다. "불가능은 없다. 인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p19 



4. 아들러의 '목적성'과 '자기 결정성' 사실 공감 안됨!!! 

아들러는 유전이나 성장 배경 등의 '원인'이 행동을 규정하지는 않고, 인간은 미래의 '목적'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며, 자기 의지로 언제든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목적록'과 '자기 결정성'을 내세웠다. p27




5. 모든 감정은 '인지'와 '의미 부여'에서 시작됨, 결국에는 나로 인해서 시작됨

혼자서 화가 나고, 그 떄문에 의욕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혼났을 때 발생하는 수많은 '인지'와 '의미 부여' 중에서 당신의 의지로 분노를 선택했고, 그것을 핑계 삼아 의욕을 없앤 것이다. 모든 것은 본인의 탓이지 상사의 탓이 아니다. 선택지는 얼마든지 있다. p33



6. 유전과 트라우마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의 아니다. 과거야 어떻든 간에 미래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p34



7. 인간의 '자기의지'와 '마음 먹기'

인간에게는 자란 환경이 같더라도 다른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기 의지'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무심결에 현재의 문제를 과거 탓으로 돌리곤 한다. ... 이처럼 지금의 문제를 지난날의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그저 핑계일 뿐이다.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것인가, 아니면 불평을 늘어놓으며 평생 피해망상증 환자로 살아갈 것인가?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어떤 길로든 나아갈 수 있다 p35



8. 우리가 열등감이 생기는 이유

당신이 모자라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열등감을 느낀다. 목표가 있는 한 열등감은 생기기 마련이다. p38



9. 열등성 / 열등감 / 열등 콤플렉스

'열등성'이란 눈이 어둡다든가, 키가 작다든가, 위장이 약하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사실로서, 뒤떨어진 성질을 말한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열등하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실질적으로 '열등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열등하다고 생각하면 '열등감'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이 되지 않는다. 

'열등 콤플렉스'란 '열등감'을 핑계로 주어진 일에서 도망치는 것을 가리킨다. 즉 열등감을 거울 삼아 질 수 없다며 노력하는 사람은 '열등감'은 갖고 있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갖고 있지 않다. p40-41



10. 인간의 특성 : 주목받고자 한다, 어떻게든

인간은 올바른 행동으로 주목받지 못하면 때로 '그릇된 주목'을 받으려 한다.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짓은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다. p44

어린아이들은 누구나 부모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쓴다. 아들러는 이를 '우월을 추구하는 노력'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공부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는 전략을 바꾼다. 그렇다면 운동에서 최고가 되어 보자. 그 또한 여의치 않다면 음악이나 미술 등의 분야로 눈을 돌린다. 그래도 안 되면 주목받기 위해 비행을 저지르거나 불량한 행동을 저지른다. p45

성장한 후에도 그러한 인생관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올바른 주목'을 받지 못하면 '그릇된 주목'이라도 받으려 하는 것이다. 



★11. 행복할 수 있는 방법

: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자책하는 한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의 자신을 인정할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진정 강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p54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 루돌프 드라이커스

우리가 힘든 이유는 완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점투성이 그대로 받아드려야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을 심리학으로 '자기 수용'이라고 한다. 불완전함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기 수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행여 결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용기'이다. 그 용기를 가진 이가 진정 강인한 인간이며, 행복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다. p55




12. 아들러의 '목적론'

아들러는 모든 행동에는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목적론'이라 부른다. 그리고 그는 감정이 인간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감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것을 '사용의 심리학'이라고 한다.

인간의 눈물 뒤에는 떄로 목적이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동정을 구하거나 주목받고자 하는 숨겨진 욕망이 그 예다. p58



13. 감정의 목적 2가지

1) 상대를 조롱하여 지배하기 위해

2) 자기 자신을 움직이기 위해



14. 프로이트의 '원인론' / 아들러의 '목적론'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아들러 이전의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무의식 속의 '감정'에 의해 움직인다는 발상을 하였다.이 경우 고함을 지른 것은 무의식 속의 분노가 원인이기 때문에 정작 당사자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아들러는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는 '목적론'적인 관점에서 설명한다.  분노라는 감정은 상대방을 초조하게 만들어서 지배하려는 목적을 위해 '사용'됨을 알 수 있다. p60



15. 아들러의 '목적론'

불안해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불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나가고 싶지 않다'는 목적이 앞서기 때문이다. p64



16. 분노라는 '배설물'을 조절하기 보다는 그 전에 '인지'를 조절하라

'분노'라는 감정을 조절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보다는 그 감정을 만들어 낸 '인지'를 수정해야 한다. '무시당했다'는 인지의 밑바닥에는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할 리 없다는 자기 부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숨겨져 있다. 바로잡아야 할 대상은 바로 그것이다. 분노 자체를 조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p77



17. 인간의 모든 고민의 근원은 '대인관계'

인간의 모든 고민은 결국 대인 관계에 닿아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법이다. p101



18. 아들러의 '사용의 심리학'

"먹고 살기 바빠서 정신이 없어요. 쉬어 가면서 해야 하는데"라는 말도 자기가 바쁘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지 결코 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내면의 고민을 토로하는 것 같은 말도 결국 상대가 있기 때문에 그 상대에게 자신의 우위성을 드러내려는 목적이 숨어 있다. 이것을 이른바 '사용의 심리학'이라고 한다.

우리의 모든 말과 감정에는 상대가 있고 목적이 있다. 우리는 늘 곤객을 의식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대인 관계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모든 고민은 대인 관계로 귀결된다. p103



19. 우리의 일과 관련된 고민

일 자체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상사나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즉 대인 관계에 기인한다. p105



20. 인생이 세 가지 과제

1. 업무관계

2. 교우관계

3. 애정관계

뒤로 갈수록 해결은 어렵다.



21. 보상과 질책의 부정성

혼나거나 칭찬을 들으며 자란 사람은 혼나거나 칭찬을 듣지 않으면 행동하지 못한다. 그리고 평가해 주지 않는 상대를 적이라고 생각한다. p140

상이나 칭찬에 이끌려 행동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상이나 칭찬이 멈추면 행동 또한 멈출 것이다. 즉 상이나 칭찬으로 상대를 움직일 거라면 그것을 평생 지속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보이는 곳에서만 그런 행동을 취하기 떄문이다. 

우리는 그 누구도 조종해서는 안된다. 



22. 칭찬과 보상이 아닌 친밀감이 묻어나는 대화를 하라

상대에게 간단한 설명과 친밀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은 충분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관계라면 상대는 그것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p144

중요한 것은 신뢰를 쌓는 것이다. "나는 네가 그렇게 해주면 기쁠 것 같아.", "네가 이런 행동을 하면 무척 슬퍼져"라는 대화를 시도하라.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를 지배하거나 조종하려는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내 감정을 전하는 데 그쳐야 한다. 그리고 상대가 자신의 의지로 고칠 때까지 지켜보아야 한다. 



23. 칭찬과 질책은 교육에 좋지 않다.

: 아이는 부모가 높이 평가해주고 칭찬해주는 바람직한 주목을 받지 못한면 꾸지람이라는 그릇된 주목을 받으려 한다. 부모가 자신에게 무심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관심보다는 꾸지람이 낫다고 여기는 것이다. p147



24. 제대로 된 교육법 : 결말 보여주기

: 결말을 경험하도록 할 때 싫은 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벌을 주는 대신 결말을 경험하게 하여 깨닫도록 하는 것이 아들러의 교육 방식이다.



25. 실패의 원인 : 환경이 아닌, 나 

: 아들러는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실패의 원인은 자기 밖에 모르는 것에 있다라고 말했다. 아들러는 "이웃이 당신을 사랑해 주지 않더라도 당신이 먼저 사랑하라"라고 말하며, 기독교의 궤를 같이 한다. p163



26.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호화로운 차를 타고 커다란 집에 산들 행복할까? 인생은 업무 관계, 교우 관계, 애정 관계 등 과제의 연속이다. 용기를 가지고 과제에 도전하고 극복해야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려움을 이겨 내는 힘이다.



27. 칭찬보다는 감사의 표현을 하라

"잘했다"라고 칭찬하면 안된다. < "고마워 네 덕분이야" 라고 감사를 전해라

감사와 칭찬은 엄연이 다르다. 가령 아이가 정리하는 것을 도와 주었을 때, "고마워, 덕분에 금방 끝냈네"라고 말하면, 아이는 "대단하네, 잘했어"라고 말할 때와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감사'는 평등한 시선, '칭찬'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다.  신입사원이 사장에게 "잘하셨습니다."라고 칭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칭찬받는 것'보다 같은 높이에서 '감사받는 것'이 자기에 대한 신뢰와 타인에 대한 신뢰를 키우는데 훨씬 유효하다. 베풂과 감사의 경험을 늘리는 것이 공동체 감각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하다.



28. 가장 큰 공동체를 생각해라 

: 불합리한 상사나 선생에게까지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세계 전체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면 된다. 다른 회사에서 탐낼 만한 사람이 되면 된다. 만약 당신이 잘못을 지적하여 회사나 학교에서 쫓겨난다면 애초부터 그곳에서 있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목적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어쩌면 당신이 회사나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불합리하게 생각되는지도 모른다. 그것을 조심하면서 냉정하게 공동체의 이익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29. 용기있는 사람의 특징

: 용기가 없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쓴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베풀 것인가?' 보다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용기 있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 따위에 신경 쓰지 않는다. 칭찬하거나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도 자기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다. 

용기를 준다는 것은 상대가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더 잘보이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은 상관 없다' 또는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깨닫는 것이 용기이다.



30. 칭찬의 말

"글 잘 쓰시네요" → "책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친구는 자신의 책이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 어려움에 대응할 에너지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칭찬하지 말고 감사할 것. 그래야 상대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31. 용기를 주는 메시지

"어두운 것이 아니라 얌전한 것이다.

느려 터진 것이 아니라 꼼꼼한 것이다.

실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32. 나 전달법(I-message) "복사해주면 내가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이것 복사 좀 해줘요" :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 말투, 이런 말투는 자신의 입장이나 상황이 존중받지 않는다고 여긴다. 불쾌감과 함꼐 용기를 짓밟혔다고 느낀다.

"복사해 줄 수 있나요?" : 상대에게 Yes 또는 No를 선택할 여지가 있는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용기를 얻는다.

"복사해주면 내가 정말 고마울 것 같아" : '나 전달법(I-Message)' 이런 말투는 따뜻하며 상대방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기 때문에 상대는 자신의 입장이나 상황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낀다.  

 


33. 1차 감정 / 2차 감정

애초에 '화'란 2차 감정이다. 1차 감정인 '서운함', '분함', '슬픔'이 먼저 있고, 그것을 상대방이 몰라주었을 때, '화'로 바뀌는 것이다. 그럴 때는 "왜 함부로 남의 걸 먹는거야!"라며 2차 감정인 '화'를 전하기보다는 1차 감정인 나 전달법(I-Message)으로 전하면 된다.  "아, 난 정말 먹고 싶었어 난 좀 서운하네" 그것이 용기를 주는 대화법이다.



34. 자녀 교육법 ; 대화 / "이렇게 하면 어떨까?"'

잘못을 지적하지 말고, 원인 규명이라는 비난도 하지 말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고 제안하라. 그것이 바로 상대를 성장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35. 낙관적인 사람이 되어라. 과거를 후회하지도 말고, 미래를 불안해하지도 말고, 지금 '여기'만 보는 것이다.



36.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배후에 있는 동기나 목적은 반드시 '선'이다. 



37. 과제의 분리 / 이 과제는 정말 누구의 과제인가?

아내가 우울해하면 남편은 달래려고 애쓴다. 자신이 무능해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드라이브 갈까?", 아니면 "산책 갈까?"하며 달래 보지만 그 어떤 말을 해도 아내는 나가고 싶지 않다며 거부한다. 그러면 남편은 점점 짜증이 밀려와 이내 폭발해 버린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야!" 결국 그날 두 사람은 최악의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다.

이 경우는 남편이 아내의 감정이나 기분을 자기 멋대로 조종하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야말로 남편이 아내의 과제에 끼어든 셈이다. 이대로라면 둘의 관계는 삐걱댈 수 밖에 없다.

상대의 과제에 책임을 느껴서는 안된다. 상대의 과제를 자기 멋대로 짊어지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상대와 선을 긋고 명확히 분리해야 한다. 




38. 과제의 분리 / 상대가 어떻게 느끼느냐는 그 사람의 과제다.

"나는 나를 위해 살고, 당신은 당신을 위해 산다. 나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당신도 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 당신은 당신. 하지만 우연이 우리를 만나게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멋진 일. 설령 만나지 못한다 해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나는 나. 당신은 당신. 나는 나." - 프레더릭 솔로몬 펄스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을 조절할 수는 없다. 불가능한 것을 하려고 하니까 괴로운 것이다. 상대의 과제에 끼어들지 말고, 자신의 과제에 상대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된다.

상대가 당신을 좋게 평가든 나쁘게 평가하든 그것은 상대의 과제다. 가령 뒤에서 수군댄다고 해서 당신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 붙인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니까 힘들어진다. 과제를 분명히 분리하면 된다.

'과제의 분리'가 가능할 떄 비로소 행복한 인생을 향해 한 발 나아가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은 가벼워지고 대인 관계도 훨씬 나아질 것이다. 인생에 혁명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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