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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Project]/강연 Project

[강연project][#9]리더십 아카데미, 특별강연 그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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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후배들을 위해 강연 기부를 하고 왔습니다.

11월 ROTC 리더십 아카데미, 

저로서는 두 번째 리더십 아카데미 특별 강연이었죠.



(사)긍정의 힘 교육문화연구회에서 주관하는 ROTC 리더십 아카데미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최하는 행사로서, ROTC 장교 후보생 1, 2년차를 대상으로

현업에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그린임팩트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저로서, 이 번이 두 번째 강연으로 참여했는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진행에 앞서 학군 48기 동창회장인 김인혁 선배의 소개를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강연은 약 1시간 10분 정도 진행했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열정 규칙'

어릴 적부터 대학시절, 후보생 시절, 장교 시절, 그리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나만의 '열정' 스토리를 후배들에게 들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연에 다소 아쉬웠던 것은

타겟을 명확하게 조사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전 아카데미와는 다르게,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참여한 후보생들의 80% 이상이 군복무 장기 희망자들이었습니다.

그말인 즉 슨, 후보생들에게 사회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실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연을 하기에 앞서서, 사전 조사를 했었어야 하는 부분인데 다소 아쉬웠습니다.

심지어 강연을 시작하면서 물어보는 과정이 선행됐었어야 했는데, 

시간에 쫓기며 진행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강연을 진행하면서 다소 후보생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에서 강연하는 저로서도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강연에 대한 열정도 점차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강연을 하기에 앞서서, 

관중들의 관심사를 반드시 파악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관심에도 없는 강연을 1시간이나 듣게 했으니,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됩니다

참으로 미안합니다. 후배들에게.


또한 보완해야할 점으로 소통을 할 수 있을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강연을 진행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질문'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우선되어야 합니다.


강연을 너무 빠르게 진행하고, 많은 콘텐츠로 진행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내용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가장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위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중들은 나의 강연을 왜 듣고 있는가?

강연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왜 나는 열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가?

왜 나는 이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가?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답을 구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존경하는 선배와 기념사진 찰칵,


참여한 후배들과도 함께 찍고 싶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도 좀 아쉽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단체사진을 찍고, 후배들과의 소통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강연이 끝남과 동시에 마무리를 지은 것이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강연이 끝나더라도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후배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먼저 다가가는 선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0개의 강연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벌써 9개를 채웠네요.

마지막 1개의 강연은 언제, 어디서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속적으로 강연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개선, 보완점을 찾아서 발전시켜야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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