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열정문화][#88] 판타지를 부추기는 못된 멜로 영화, 미비포유(Me Before You, 2016) & 브루클린(Brooklyn, 2015) 최근에 본 두 영화, 브루클린과 미비포유이 두 영화의 미묘한 공통점이 있어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주관적인 해석이니 특별한 의도는 없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여자 1명에 남자 2명. 흠,, 구도가 충분히 나오죠?여자 1명이 남자 2명과 사랑을 나누고, 그리고 운명적으로 한 명의 남자는 선택받고, 한 명의 남자는 버려집니다.왜냐, 두 명의 남자랑 사랑할 수는 없는 법이거든요.이상하게 최근에 인기가 있는 멜로 영화들은 이상하게 2:1 구도를 가지게 되더군요.뭐 굳이 하나를 더 끌고 오자면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3)까지 가지고 올 수 있겠지만,좀 지난 영화는 과감하게 스킵하고, 최근 개봉한 두 멜로 영화를 집중적으로 파 보겠습니다. 돈 많고,.. 더보기
[열정문화][#80] 절대적인 것은 없다,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 안녕하세요열정남입니다. 최근에 가장 핫한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을 보고 왔습니다.DC코믹스가 마블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이 영화에 잭 슈나이더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만, 거의 실패나 다름 없는 논평가들의 혹평을 받고 있는 영화죠. 하지만 스토리는 포기하고, 때려 부수는 영화가 보고 싶었습니다.여자 친구랑은 볼만한 영화가 아닐거라 생각해서, 친구 2명과 함께 보러갔는데결과는 대만족입니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걸까요,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게 봤습니다. 2시간을 넘는 러닝타임 동안 많은 것들을 다루기 위해서 감독은 고심을 했을 테지만,스케일이 큰 영화들이 대부분 겪는 문제인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 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참.. 더보기
[열정문화][#73] 뻔한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검사외전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명절이라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가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가족들끼리 쿵푸팬더 3를 볼 수는 없는 일이고, 그나마 호감이 있는 황정민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을 선택했습니다. 가족영화중에서는 한 명이라도 '꺼리는 것'이 있으면 안되는 법칙이 있죠. 저 배우는 싫다, 저런 장르는 싫다, 저런 스토리는 싫다 등등 다양한 기준들이 있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영화가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 검사외전은 제격인 것 같네요. 영화의 스토리는 뻔하디 뻔합니다. 역시나 연기의 변화가 많이 없는 '정의감 넘치는' 검사 황정민과 사기 전과 10범인 캐잘생기고 끼넘치는 사기꾼 강동원이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씌어 공권력 남용 및 피의자 살해로 징역 15년을 살게된.. 더보기
[열정문화][#53] 사랑과 일, 선택의 기로에 선 우리를 위한 영화, The Longest Ride, 2015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방콕으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본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 하나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영화, 롱기스트 라이드, The Longest Ride, 2015 이 작품은 개봉하지 않은 작품이지만, 최근에 본 멜로 영화 중에 최고의 작품으로 손을 꼽습니다. 니콜라이 스파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대생이 로데오 챔피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랑이야기입니다. 일과 사랑의 기로에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합니다.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사랑이 내 운명의 사람인지, 일생 일대의 기회를 얻은 일을 해야할지, 운명의 사람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시나요? 이 영화는 젊은 두 주인공이 우연히 교통사고가 난 노인을 구해주고,.. 더보기
[열정문화][#51] I will SURVIVE, 오직 생존을 위한 영화, 더 마션(The Martian, 2015)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마션 (2015) The Martian 7.1감독리들리 스콧출연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정보어드벤처, SF | 미국 | 142 분 | 2015-10-08 글쓴이 평점 드디어, 드디어 맷 데이먼 주연, 리들리 스콧 감독의 화성인, 더 마션(the Martian, 2015)를 iMAX로 보고 왔습니다! 화성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마션, 오직 생존, 생존을 위한 영화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인생의 값진 가치들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이지만, 생존, 삶, 죽음, 관계, 우정, 동료애, 책임감, 직업정신과 같은 고차원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기술, 정치, 여론, 언론, 국제관계, 과학적 관점까지도 고려한 영화입.. 더보기
[열정문화][#50] 반전이 있는 영화, 앤해서웨이 패신저스(Passengers, 2008)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패신저스 Passengers 5.4감독로드리고 가르시아출연앤 해서웨이, 패트릭 윌슨, 안드레 브라우퍼, 다이앤 위스트, 데이빗 모스정보스릴러, 공포 | 미국 | 93 분 | - 글쓴이 평점 생각할만한 영화가 뭐가 있으려나 찾아보다가 앤 헤서웨이 주연의 패신저스를 보게 됐습니다. 어느날, 비행기 사고가 발생합니다. 당시 사고로 생존자들은 PTSD를 우려하여 심리학자 클레어(앤헤서웨이 분)의 치료를 받는다.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비행기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던 중, 누군가로부터 감시를 당하게 되고, 비행기의 기계적 결함에 의해서 발생된 문제임을 항공사에서 숨기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클레어는 자신의 전담 환자인 에릭(패트릭 윌슨)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진실을 함께 찾으러 가.. 더보기
[열정문화][#46][with EJ][#1]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 30대 여성 CEO와 70세 인턴 이야기 안녕하세요열정남입니다. 인턴 (2015) The Intern 8.4감독낸시 마이어스출연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르네 루소, 냇 울프, 애덤 드바인정보코미디 | 미국 | 121 분 | 2015-09-24 글쓴이 평점 요즘 가장 핫한 영화,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2015)를 보고 왔습니다. 30대 여성 CEO와부사장까지 역임하고 퇴직한 70대 인턴의 만남,스토리부터 흥미진진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든건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가 아닐까요.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이들의 사랑스러운 연기는 이 영화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의 핵심 키워드는 1.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2. 커리어 우먼의 인생3. 전업남편의 인생 이렇게 세 가.. 더보기
[열정문화][#41][TOA][#16] 엔트맨은 결코 약하지 않다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적적하고 심심한 금요일, 요즘 가장 핫한 영화 엔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코믹함과 진지함이 공존하는 영화 엔트맨. 정말 역대급입니다.ㄱ 앤트맨 (2015) Ant-Man 8감독페이튼 리드출연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헤일리 앳웰, 주디 그리어정보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17 분 | 2015-09-03 글쓴이 평점 더보기
[열정문화][#39] 희대의 인질극, 미스터 하이네켄 안녕하세요열정남입니다. 미스터 하이네켄 (2015) Kidnapping Mr. Heineken 9.2감독다니엘 알프레드슨출연짐 스터게스, 샘 워싱턴, 안소니 홉킨스, 라이언 콴튼, 마르크 판 에이우언정보액션, 범죄, 스릴러 |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 95 분 | 2015-09-17 글쓴이 평점 마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크디내핑 미스터 하이네켄(2015) 개봉 예정작입니다.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되었으나, 5년 뒤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짐 스터게스와 안소니 홉킨스 주연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2003년 하이네켄 창립자와 범죄자 코반 하우트가 죽고나서 이 스토리를 영화화하여세상에 나오게 되어,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더보기
[열정문화][#37] Woman In Gold 2015, 구스타프 클림트의 비밀을 풀어라 감동실화 안녕하세요열정남입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봤을,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입니다.원제는 아델레 블로흐 바후어, Lady in Gold 입니다. 구스타프의 후원자의 부인인 '아델레'를 모델로 만든 작품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라고 부를 정도로 오스트리아에서는 국보와 다름 없는 작품이자, 여인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최근, 미국의 한 전시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그리고 그 과정은 한 여인과 한 변호사가 오스트리아 국가를 상대로 8년간의 법적 소송 끝에정의롭게 '반환', 즉 원래의 자리로 돌려 놓은 과정이 있었던 것이죠. 이 믿을 수 없는 감동 실화, 우먼 인 골드입니다.이 영화를 본 날이 광복절이라는 점에서, 그 감동이 더욱 컸습니다. 우먼 인 골드 (2015) Woman 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