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열정여행&맛

[나홀로일본여행][4일차] 교토 맛집 동양정 함박스테이크

반응형

​첫느낌이랄까

먼저 물티슈를 뜯었다

뽀송뽀송한 이 느낌 뭐지?


한국의 얇고 축축한 물티슈가 아니다.

얇지만 느낌 자체가 뽀송뽀송하다.

굉장한 기분이다. 기대된다.


토마토


따뜻해보이지만 차갑다

네등분하여 아래에 있는 하얀 소스를 발라서

입에 넣었다

첫번째 반전, 뜨거울줄 알았던 토마토가 차갑다

두번째 반전, 내가 알던 토마토 맛이 아니라 신선하다

차가운 샐러드 소스(오이와 고기 일부)


함박스테이크

너무 뜨겁기 때문에 칼로 구멍을 내어 벌려서 먹으라고 안내해준다

은바지를 가르니 아직까지 부글부글 끓고 있다. 


맨 뒤에는 스테이크 한 조각. 안심인지 등심인지는 잘 모르나 부드러운 것으로 보니 안심스테이크


아래에 깔려있는 아스파라거스와 양파와 양념들

그리고 그 위에 아주 큼직한 함박스테이크

양념에 아주 잘 버무러져 있어 맛이 좋다. 부족하면 사방에 깔려있는 소스를 찍어먹으면 된다.

고기가 참 부드럽다. 약간 매콤한 맛이 나기도 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좋다.


감자

감자 속에 버터가 발라져있는데 발라져있는 안쪽만 달콤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부위가 다 달콤하다. 안익은 부위 없이 전체가 골고루 익었고 윤기가 흐른다. 두갈레로 쪼개어 벌리니 미처 식지 않은 불판에 감자가 지글지글 익는다. 


시각 후각 청각 미각이 모두 충족되는 순간이다.

여기에 굳이 촉각을 들자면 스테이크를 자를 때 나이프로 전달되는 서걱서걱 느낌이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