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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Project]/강연 Project

[강연project][#5][열정톡톡][#4] 열정톡톡, 두번째 이야기, 열정남의 열정규칙 충북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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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박성진 선배의 열정톡톡의 두번째 이야기, 현직자에게 듣는 리얼 스토리,

실'행'하는 토크'쇼', '행쇼' 에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전 운영비를 모으고,

토크쇼 참가자들에게 사전 및 현장에서 받은 금액으로

전액 도서기부를 하는 행사였습니다.



목표금액 50만원을 금새 달성했네요,

정말 대단한 인기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성진선배는 출간 사인을 하고 있어서 같이 찍질 못했네요!




저는 1부 강연을 맡았습니다.

주제는 '열정규칙'

청중인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주제로 

열정의 PASSION이라는 단어를 저만의 스토리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렇게나 쓰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자신만의 스토리로 재구성하여 

오직 나만의 '열정' 규칙을 만들자는 주제입니다. 



사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강연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마이크임팩트 골든마이크에서는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단 하나의 메시지를 담아서 강연을 했지만,

30분동안에는 2~3개 정도의 메시지만 전달 할 수 있는데

대학생들에게 도움되는 말들을 하기 위해서는 30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시간 잘 조절하면서

30분간 강연을 잘 했습니다.


말을 너무 빨리해서 

청중들이 잘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열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청중들이 이 강연을 보고

자신만의 열정 규칙을 세울 만큼의 여유는

가지지 못했을 것 같다는 후회감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PASSION이라는 7가지 키워드로 진행하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에 얽매이기 보다는, 간단한 버전으로 하나 정도는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청중들은 3,4학년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날에 경영대 축제가 겹치는 바람에 경영대 학생들이 많이 못 온 점이 조금 아쉽긴 했어요.

아무래도 이런 취업 선배들의 이야기에는 경영학부 후배들이 많이 오긴 하는데,

그래도 후반부에 경영대 학생들이 강연장 중간 중간에 자리를 잡아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연의 마지막은
랄프 왈드 애머슨 시인의 '성공이란'을 낭독했습니다.
다 외워서 낭독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조금 아쉽네요.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마지막 시 구절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죠.

30분간의 짧은 연설 속에서도
단 한 사람이 감명을 받는다면,
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성진 선백 강연이 끝나고, 

3부에는 질의 & 응답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모아서

3부에 집중적으로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 2부 강연을 다 듣고, 

3부까지 기다리는 시간, 과연 청중들이 기다릴까 

걱정도 했지만, 기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3부를 하이라이트 시간으로 기다려주셨고,

실제로 강연 그 이상의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즉흥 질문 & 답변은 부담이 많이 됐습니다.

문자 질문으로 사전에 질문을 받은 내용들도, 답변하기 쉽지 않았죠.

'대학을 왜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질문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저와 성진선배가 하나씩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전에 김풍 강연을 들으러 갔을 때도, 

일방적인 강연 보다는 질의 응답시간에 더욱 좋은 말들이 많이 나왔고

청중들이 질문하고, 이에 대해서 답변하는 소통하는 과정에서

진심의 메시지들이 오고가는 것이 참 좋았는데,

바로 그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들을 기록했으면 좋았겠지만

기억나는 것들만 적어봅니다.



- 짧은 기간 진로를 정하는 방법

- 무스펙으로 어필하는 방법

- 대학을 다니는 이유

- 적은 연봉의 회사를 다녀야 하는가?

-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할 수 있는 방법

- 학과를 바꾼 전과생으로서 방향을 잡는 방법

- 경영학도로서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 방법



추가로 한 두어가지들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참 저도 신기한게, 제가 직접 고민하고, 경험했던 것들이라서 그런지

이러한 질문들을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답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느꼈죠.

청중들의 눈빛을.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들, 자신도 모르게 글썽이는 눈빛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청중들과 연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이들을 보면서 심장이 쿵덕쿵덕 뛰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연사로서의 카타르시스라고 해야할까.



열정톡톡의 하이라이트였을까요.

연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고,

연사들의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동엽의 안녕하세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시도해봤는데,

이 두 명의 지원자들에게만 내용이 집중되어서 주의력을 분산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됐지만,

오히려 청중들은 이들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고, 자신의 모습과 비추어보며

교훈거리를 얻을 수 있을지 더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성 지원자는 전공을 바꾼 사람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고,

남성 지원자는 오랜 시간동안 자신이 노력한 것이 있는데, 그것의 성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도 제대로 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는데,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누구나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남성 지원자분께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할 때,


긴장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말 아무에게나 털어놓지 못한 자신만의 고민을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목소리가 잠길 때의 그 진심, 청중들에게 그런 고민들을 털어놓는 모습만으로도 정말 큰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함 속에서도 즐거움을 유지하며

청중들과 소통하는 열정톡톡!



그 순간에는 몰랐는데,
강연을 하면서 제스처나 표정, 눈빛들을 보면서
참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연사로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청중들은 집중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눈빛을 교환하려 한다는 것을.



약 한시간의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경품 추첨시간입니다.


열정톡톡을 후원해주신, 빕스, 캥거루 카페 등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분들에게

추첨 선물로서 응답하고자 했지만, 다 드리진 못해서 아쉽네요.



이렇게 강연이 끝났습니다.

약 3시간의 강연이 끝나고, 캥거루 카페 사모님과 사진 한 장.



보스턴 대학에 재학 중에 한국으로 돌아와 의경을 하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를 하시며,

대통령을 만들고 싶어하는 제 꿈과 희망에 감명 받으셨는지, 

아들을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열정이 넘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의지가 가득한 아들, 꼭 만나보고 싶네요.



강연을 마치고 부랴부랴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갔네요.

강연 도중에 미처 하지 못한 질문들을 받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은 관계로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종료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그들의 남은 질문까지도 다 받고, 답변해드리고 싶네요.



약 3시간의 강연 동안 

제 스스로가 느낀 것이 너무 많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열정톡톡 톡톡이들이 만든 동영상,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감사함을 가득 담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정톡톡,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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