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고향 마산에 오랜만에 들리며,
여유가 있어서 운치있는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내서에서 감나무길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현대식 건물로 된 이 차집은 외관부터 세련되고, 신선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가 스멀한 날씨에도
따뜻하면서도 꼿꼿한 위엄을 풍깁니다.
쉼터길이 있는 카페, 소소산방입니다.
소소한 습관, 소소한 행복을 강연했던 저로서는
이 소소한 카페, 소소산방이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통적이면서도 투박하지만,
인간적이고 귀엽기까지 한 이 이정표 메뉴판이 참 매력있습니다.
카페를 들어오니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훈훈한 인상을 풍기는 사장님의 미소가 카페랑 잘 어울립니다.
카페 안에서 파라노마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고급스러운 원목 가구들이 잘 어울려서
카페의 고풍적인 분위기를 풍기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부분 또는 전체를 장식하면서
이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가 와서 아쉽게 뒷마당을 거늘어보지는 못했지만,
한 눈에 보이는 이 감나무 마당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나무와 조명, 의자 들을 장식하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자부심이 느껴지는 만큼, 분위기도 한껏 좋았습니다.
날씨 좋을 때 한 번 더 오고 싶은 한적한 마당이었습니다.
다시 들어와서 실내를 찍은 모습입니다.
어디서 이 귀엽장한 소품들을 모으셨는지,
소장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카페의 분위기를 한껏 고급스럽게 보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직 게시하지는 않았지만,
카페의 가운데에서 위엄을 뽐내고 있는 이 난로,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난로와 함께
책장에 꽂혀져있는 수백권의 책들을 읽어보는 여유,
오늘은 비가 왔지만 눈이 온다면 더욱 운치있게 느껴질 것 같네요.
찻잔 세트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허브차와 국화차를 시켰는데,
잔들이 꽃봉우리 모양을 하여 세트로 나왔는데
감질맛나고 좋았네요.
소설, 비소설 등 다양한 책들이 중간 중간에 꽂혀져있는데
날 잡고 여유롭게 와서 읽어보고 싶은 카페, 소소산방
제가 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저 벽면,
책들 사이에서 낮에는 따스한 햇빛,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들어와서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장님의 디자인 센스를 다시 한 번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이죠.
가족들이 같이 와서
국화차와 허브차를 직접 마시는데
사장님이 손수 차를 마시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특히 국화차는 뜨거운 물을 붓고 2~3분 뒤에 국화 꽃이 피었을 때,
그때 마시는 거라며 알려주시네요.
뜨거운 물로 여러번 우려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도 참 좋아요.
다음에는 허니브레드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옆테이블 아주머니들이 엄청 맛있게 먹던데, 배가 부른지라 다음 기회로.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834
자연 속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내서읍 소소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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