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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

[열정문화][#91]고집불통 할아버지의 아련한 러브스토리,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한 노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 5인실, 한 병동에 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다.우연일까, 오늘 본 영화도 한 노인의 이야기이다. 오베라는 남자. 베스트셀러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인데 책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장르는 내가 좋아하는 가족 영화이다. 고집이 아주 세고, 보수적인, 흔히 말하는 꼰대 영감의 표본인 오베.그는 도대체 왜 이렇게 고집불통 할아버지가 되었을까.공동체 생활을 하지만, 이웃집들에게는 절대 친절함을 베풀지 않는다.심지어 길고양이에게도 핀잔을 주기 일쑤.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못마땅한 이 영감의 이야기, 처음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병원에 있으면서도 많이 느낀다.나를 제외한 네 분의 어르신들이 있는데, 다행히 네 분다 아내가 있으시다..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할 때, 조지클루니 주연, 디센던트(descendants) 디센던트 감독 알렉산더 페인 (2011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 상세보기 이별 중에서도 가장 힘든 이별은 아마도 사별일 것이다. 더이상 대화를 나눌 수조차, 얼굴을 볼수조차, 목소리를 들을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두 딸의 아버지로서, 매력적인 아내의 남편으로서 부동산 변호사(조지클루니 분)에 정신없이 살아갔던 남자가 자신의 아내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아내의 죽음을 기다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내의 사고는 남편의 삶을 바꿔놨다. 일에만 몰입했던 그의 인생에서 가족을 돌아보게 했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가족 중심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친가 친척들, 외가 장인 장모 등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난다. 죽어가는 자신의 아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