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holy man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동에서 만난 Holy Man 의 간절한 부탁 명동을 걷다가 왠 인도 남자가 행운이 있을거라며 말을 걸었다. Average Afghan Male 사기치는 건 줄 알면서도 외국인이 무섭고 진지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말을 하니, 한 번 들어보자 싶었다. 자기는 신성한 사람이라며, 나에게서 8, 9월에 아주 좋은 일이 생길거란다. 그리고 나는 95세까지 산단다. 마술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숫자, 내 나이,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나이, 좋아하는 색깔, 심지어 내가 유럽 어떤 국가를 가고 싶어하는지도 알아 맞혔다. 개소름 아무튼 내가 중간에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는거냐고 하니까, 나의 큰 복이 실현되려면 기부를 해야 한단다. 그러면서 인도의 불쌍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해달란다. 나는 현금이 없고, 오직 결제 카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