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캐릭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문화][#93] 부산행 KTX가 단순 좀비물이 아닌 이유(스포일러 있음, 캐릭터 묘사) 부산행을 보고 왔습니다. 공유나 정유미, 마동석이 나온다는 것은 그렇게 이슈가 아니었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 영화라,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였죠. 수백명의 좀비들이 미친듯이 달려가는 모습 정말 보면서도 몇번이나 깜짝 깜짝 놀랐는지 모르겠네요. KTX 열차의 한정된 공간 속에서 감독은 관객들이 얼마나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 수백 여명의 좀비들과 인간들을 공존하며 삶과 죽음, 개인과 집단의 모습들을 담아내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좀비 호러 영화 부산행이 단순히 여름철 좀비의 등장으로 스릴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서 영화 속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감독의 인생관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작품성 또한 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