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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남추천영화][#3] Eye, 눈을 통해서 사랑과 삶의 기원을 찾는 영화, I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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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 영화

아이 오리진스


일단 예고편 먼저 보시죠. 



'눈'을 연구하는 한 과학자와 

자유분방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을 가진 한 여인,

그들의 사랑과 절망, 그리고 새로운 만남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직 실험을 통한 입증과 데이터만을 믿는 과학자인 주인공이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서 빠지게 된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가 평생을 실험하면서 밝혀낸 '눈'에 대한 연구가 

'우연'에 의해 오류임을 스스로 밝혀내는 이야기.


그리고 반전. 



아이 오리진스

I Origins 
7
감독
마이크 차힐
출연
마이클 피트, 브리트 말링,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스티븐 연, 아치 판자비
정보
드라마, SF | 미국 | 106 분 | -
글쓴이 평점  


아마도 이 영화는 스티븐 연이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대한민국에서 아주 각광받고 주목된 영화이지 않을까요.

워킹 데드의 글렌역을 소화한 스티븐 연이 출연했습니다.


아주 훈남입니다. 스티븐 연


워킹데드에 출연한 스티븐 연


주인공 이안 그레이(마이클 피트)의 동료로 나오죠.

하지만 이 영화의 핵심적인 역할 보다는 조연으로 출연한답니다. 




이 영화는 '우연'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SF영화 답게, 20세기의 발전에 한 근간을 두고 있는 다윈의 진화론에 바탕을 두고

픽션을 덧붙여 영화를 전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질문을 하게 만드는 거리들이 있더라구요.


과학만을 믿는 이안과
과학을 넘어서는 어떤 신적인 존재를 믿는 소피

입증할 수 있는 과학과
입증할 수 없는 우연의 세계






이안과 소피가 처음 만나서 나눈 대화

"사랑하는 짝을 만났을 때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느껴요.."


어쩌면 이 둘은

만나선 안되는 관계였을지도 모른다.


감독은 소피의 대화에서

이 둘의 앞으로의 관계를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우연히

11을 보게 된다.


11


이 영화에서 11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글에서 11의 의미를 찾아보니 

아주 신비한 글이 하나 있다. 


무역센터의 폭파와 11의 연관성을 소개한 글인데 아주 섬뜩하다.

(http://www.aspire7.net/reference/number-11.htm)

감독이 이 우연성을 보고 얘기한건가? 





우연히 만난 11을 찾던 중

우연히 지하철에 소피를 만나고

극적인 재회를 한다. 


이안은 소피의 '눈'만을 기억하지만

누군지 단번에 알아본다.





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 둘은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크레딧 영상 이후에
보너스 영상도 있으니 반드시 끝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






Sound tracks

이 영화를 본 사람들 대부분이 느끼는 

대표적인 sound track이라고 할 수 있는

The Dø - Dust it off (Soundtrack I ORIGINS)이 아닐까요.

심오하면서도 몽롱한 대표 sound track, 

The Dø - Dust it off입니다.

왠만한 사이트에서는 음원을 찾아볼 수 없는데
유투브에서는 들을 수 있네요. 
한 번 감상하시죠.

여전히 그 몽롱함과 주인공 이안과 소피가 처음 클럽에서 만나고,
우연히 지하철에서 소피를 만나서 이안이 들려주는 그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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