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의 영웅
크리스카일의 실화를 영화로 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고 왔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 故 크리스 카일
참 이 영화 만큼
영화의 말미에 갑작스럽게 울컥하게 만든 영화는 없는 듯 하네요.
알고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아예 모르고 봤거든요.
혹시나 모르고 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영화 보시고 글을 보실 걸 추천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최근 영화의 동향을 보면
동시대의 많은 사건, 사고들을 주제로 다루는 영화들이 많았죠.
30년생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서도 감독의 힘이 느껴집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의 특징상
전쟁의 잘잘못을 따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전쟁 영웅에 초점을 맞추지도 않구요.
지극히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영화라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쟁점들이 몇 개 있었어요.
1. 애국심이 강한 전쟁 영웅 vs 한 가정의 가장
2. 위험을 무릎쓰고 전우의 복수를 갚느냐 vs 자신의 생명을 지키느냐
3. 죄 없는 적을 죽이느냐 vs 아군을 보호하느냐
전쟁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전쟁영화를 통해서
위의 3가지 쟁점들은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영화 속 주인공, 브래들리 쿠퍼(크리스 카일 분)은
갈등하는 자신의 상황을 표정 연기로 보여주는 것이 압권입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
아래는 크리스 카일과 관련된 내용과
그와 관련된 기사 내용을 발췌해봤어요.
크리스토퍼 스콧 "크리스" 카일(Christopher Scott "Chris" Kyle, 1974년 4월 8일~2013년 2월 2일)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의 저격수이다. 공식 확인 기록160명. 비공식 기록 255명을 사살하여 여러차례 훈장을 받았다. 2009년 결혼후 제대하여 민간 군사 기업(PMC)등에서 저격수훈련교관으로 복무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작성하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있는 병사들을 위해서 기부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3년. 미 해병대 저격수 출신이였던 에디 루스의 PTSD 치료를 위해 텍사스주의 사격장을 방문하였다가, 에디가 PTSD 후유증으로 인해 돌변. 에디가 겨눈 권총에 맞아 사망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카일은 PTSD에 시달리는 전역 군인들을 지원하는 재단(FITCO) 설립에 관여하는 등 이들의 치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트레비스 콕스 FITCO 국장은 “미국은 평생 애국자였던 영웅을 잃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집계 결과 지난해 미군 자살자(349명)가 전년 대비 15% 증가해 전사자(295명)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수많은 전·현직 미군이 전쟁·고문으로 인한 공포와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이 벌이는 자살과 살인·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기업들은 전역 장병의 고용을 꺼리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카일은 11년간 미 해군 네이비실 저격수로 복무하며 255명(미 국방부 공식 확인 기록으론 160명)의 적을 사살했다. 여덟 살 때 아버지로부터 처음 총 쏘는 법을 배운 그는 카우보이로 일하다 1999년 입대했다. 이라크로 파견된 2003년 봄 처음 저격의 순간을 마주했다. 차도르 차림으로 수류탄을 들고 미군 쪽으로 다가오는 여성을 향해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방아쇠를 당겼다. 그는 “사살 직전 상대가 여자라는 점 등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고 지난해 BBC 인터뷰에서 회상했다.
이후 2004년 팔루자에서 40명의 반군을 사살하며 카일은 미군에겐 전설로, 현지인에겐 ‘라마디(저항 세력 거점)의 악마’로 불렸다. 1.9㎞ 거리에서 저격에 성공한 적도 있었다. 반군은 그의 목에 2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두 차례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카일은 2번의 은성무공훈장, 5번의 동성무공훈장을 받는 등 전쟁 영웅으로 대접받았다. 2009년 결혼과 함께 퇴역한 후엔 전투원을 훈련시키는 업체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엔 자신의 무용담을 담은 책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출간해 유명해졌다.
전쟁 때마다 저격수는 최고의 영웅이었다. 어델버트 왈드론(미국)은 베트남전 당시 메콩강 정글에서 베트콩 109명을 사살했다. 핀란드의 시모 해이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설원에서 소련군 505명을 저격해 세계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하얀 죽음’이란 별명을 가진 그는 햇빛이 반사돼 적에게 노출된다며 망원경을 부착하지 않은 채 이런 전과를 올렸다. 소련의 바실리 자이체프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독일군 400여 명을 사살해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중 상당수를 1㎞ 바깥에서 명중시켰다고 한다.
이충형 기자
출처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5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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