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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이만나는사람들]

[열정만남][#4]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 몽키스패너로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는 송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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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열정남입니다.



직장 생활 2년 차, 바쁜 일상 속에서 잃고, 또는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를 꺠닫는 하루였습니다.

ROTC 동기인 민철이를 만났기 때문이죠.


제 인생의 모토는 'To make a better and happy world' 

즉, 더 좋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나부터 바껴야만 했죠. 

그렇게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던 중, 

저는 제 인생의 모토를 이뤄나가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기 위해서 바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따금씩 깨달을 때가 많았습니다.


바쁜 일상이라는 핑계로 사실, 제 소중한 비전과 모토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오늘 만난 민철이는 달랐습니다. 


민철이를 처음 만난 것은 졸업 후, 종합군수학교에서였습니다. 

서울대학교 ROTC 출신으로 대단히 명석하고, 말도 조리있게 잘하는 친구였죠. 

매번 군수교에서 진행하는 시험은 물론이고, 매경테스트나 각종 시험들도 준비를 하면서 

자기계발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2년의 복무 이후, 사회 생활 2년 후, 약 3~4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민철이는 매일경제 기자로 1년 3개월간 활동하다가 

지금은 산업은행에 취직하여 김포지점으로 발령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직장에 비해서 임금 수준은 반토막이지만,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일도 일이지만, 임금 수준을 반토막이 나면서까지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일이 좋은 일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었다고 하지만, 

경제적 수준의 큰 변화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죠. 


하지만 민철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출근 전, 테니스를 배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 후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젠가 보여줄 자신의 기타 연주를 기대하면서 배우고,

그리고 주말에는 '몽키스패너'라는 모임을 통해서 자신의 사명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몽키스패너는 '몽(夢, 꿈 몽)' Key(열쇠) 스패너(조여주는 기구)의 연결어로서

꿈을 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도움을 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서산 출신인 민철이는 자신이 경험했던 교육 환경의 열악함을 극복하고, 

자아실현의 기회와 성공한 사람들의 멘토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후배들이 자신의 꿈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임을 창궐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서산, 태안 모임은 물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김포 시민들의 자녀들

나아가 전국의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과 감동을 주고자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면서 몇 년 간 잃고 있었던 나의 사명감,

세상을 더욱 좋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나의 모토와 비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손 발 뻗고 도와주기로 약속하고 다짐했습니다. 


몽키스패너의 흥함, 그리고 민철이의 앞으로의 미래에 무한한 영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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