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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잘 나가는 갑 업체와 한 때 잘 나갔던 업체와의 거래에서는 누가봐도 갑과 을의 관계가 정해진다. 하지만 문제는 잘 나갔던 업체의 착각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갑 업체인 A사는 항상 바쁘다. 영업을 담당하는 김 이사는 하루에도 수십콜의 영업 제의 콜이 온다. 세계에서 1등을 하고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총괄판매 이하 총판 역할을 맡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수입사를 통해서 상품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브랜드 본사에서 국내 지사를 최초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국가마다 지역마다 판매를 총괄하는 영업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나가는 세계적인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일괄적인 세계화 방식으로는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 가장 잘 판매하고 있.. 더보기
[열정칼럼][#9] 협상에서 갑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 유통 시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통상적으로 홈쇼핑 MD는 업체에 대해 편성권을 쥐고 있으믈소위 '갑'이라고 하지만, 이건 옛날 이야기다. 업체에 대해서 편성권을 쥐고 있다는 것 뿐이지,그 편성에 대해서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내가 원하는 상품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편성에 있어서 최근 실적, 트렌드, 계절 지수, 이익률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되므로MD가 특정 업체를 특정 시간대에 진행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홈쇼핑을 통해서매출 신장, 광고 홍보 효과, 현금 유동 등을 기대하기 때문에, 요청하고, 요구하는 입장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가 있다.특정 업체는 소위 '대박' 상품을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