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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shopping Merchandiser

무서운 고객, 강성 고객을 만나다. 내가 파는 상품의 고객이 본사에 찾아왔다. 고객 한 분이 다짜고짜 욕설을 난무하시면서 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웠다.'참, 누가 판매한 상품에 문제가 있는건지 제대로 좀 하지!'경비원이 있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종종 찾아오기는 하지만 이렇게 까지 고음과 욕설을 퍼붓는 고객은 처음이지만, 특정 물건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겠지 하면서, 물건을 판매한 MD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다.고객을 응대하는 고객서비스팀 직원이 고객은 안정시키고, 모든 임직원들이 숨을 죽이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고객서비스팀 직원이 상기된 표정으로 날 찾아와 강성 고객이 나의 제품 때문에 찾아왔다고 한다... 두둥문제인 즉슨, 쓱닷컴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TV방송의 상품을 연동시켜서 판매하고 있는데,.. 더보기
[열정칼럼][#8] 자신감과 매출은 비례한다. 홈쇼핑 MD는 상품 전문가다.자신이 맡은 상품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MD들보다 상대적으로 경력이 많은 PD, 쇼호스트들과 미팅을 진행하다보면그들의 기에 눌려서 왠지모르게 주눅이 들 때가 있다. "조건이 좋지 않아.""시간대가 좋지 않아." "시즌이 아니야." 심지어는 "느낌이 좋지 않아." 온갖 불평 불만 걱정거리를 토로한다.이들의 협상 방식 중 하나다.상황적 조건, 즉, 방송 미팅 이전에 MD들이 준비하는 사항들에 대한 불만들을 내세우고,자신이 노력을 해보겠지만, 안될 경우의 최대한 방어를 하고자 하는 기제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한 상품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MD들에 비해서그들의 평가 대상은 오직 '매출'이고, 오직 캐스팅에 의해서 자신들의 상품들이 정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