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이번 주는 정말 참혹한 한 주였습니다.
화, 목, 금, 토
다 술 술 술 술
그것도 엄청 마셔서 정신줄 놓고 마신 적이 일주일에 네 번이나 있었네요.
그 알콜과 함께 폭풍흡입했던 안주들을 생각하며
피로를 뒤로하고, 오늘도 간단하게 운동을 했습니다.
<열정남 오늘의 운동>
조깅 5km 24분 30초
런지 30개 / 40개 / 40개 / 40개
턱걸이 15개 / 10개 / 8개
뛰던 중에 찍은 사진인데
정말 쩔어있네요.. ㅋㅋ
오늘은 일반 도로가 뛰기 싫어서
항상 궁금했던 마곡나루의 공사판을 뛰었습니다.
도로 사정이 정말 쉣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러닝이었죠.
항상 그렇듯이, 나이키러닝 이놈은 GPS인식률이 떨어져서
처음에 뛰었던 2키로는 인식을 못했네요.
다행히 전체 5km는 인식을 해서 봐줬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바람도 좀 불어야지.. 정면으로 불어대는 바람은 달리기의 최대 적.
거기다가 조금 춥다고 패딩을 입고 달렸더니
땀차서 죽는줄 알았어요. 다시는 입고 뛰나 봐라..
이제 날씨가 어느정도 좋아졌으니
달리기를 슬슬 준비할 시기네요.
요로코롬 아파트 단지를 질주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운동하기 아주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또 턱걸이를 가만히 놔둘수 없죠.
아주 정석으로 생긴 놈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요놈 요놈
손잡이가 없네요..
손잡이를 아직 설치하지 않은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생긴건지,, 어떻게 잡으란 말이야.. ㅠㅠ
장갑을 준비하지 못한 저는, 그냥 매달리기로 합니다.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아주 그냥 옴팡지게 눌렸네요
안그래도 못생긴 손, 턱걸이 하다가 더 못생겨지고 있는데,
요놈은 자주 하면 안되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길가다가 만난 턱걸이는 정말 반갑습니다.
자주 찾아와서 턱걸이를 해야겠어요.
집에 가는 길에 신나서 찍은 사진 한 컷
주말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운동복 탁 입어보세요
저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는 저를 발견할거에요
그리고 턱걸이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리고 매달려볼까? 매달려보세요
저도 모르게 5개, 6개씩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소소한 습관, 소소한 행복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하나씩 해보면서
성취감과 행복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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