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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칼럼

[열정칼럼][#6]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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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왜 지금 글을 쓰고 있지?
나는 왜 지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나는 왜 지금 음악을 듣고 있지?
나는 왜 지금 결혼식을 가고 있지?
나는 왜 살고 있지?

지금 이 순간에서도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질 수 있다. 위의 질문들 중에서 아래 질문 하나만 빼고는 쉽게 대답할 수 있지만, 저 질문들의 답변에 또 왜라는 질문을 두세번 한다면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어릴 때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세상에 새로운 것들이 보일 때마다 다 궁금했고,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부모님께 수없이 질문을 던지곤 했다.

"왜?"

왜라는 질문은 무언가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인간의 본연의 욕구가 반영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사소한 행동들과 습관들도 왜라는 암묵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이제는 더이상 질문을 던지지 않고 익숙한 상황에서 온 것들이 많다.

우리는 왜 밥을 먹지?
배고프니까
배고프면 왜 밥을 먹지?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니까

당연한 질문이지만, 왜 우리가 에너지가 필요한지, 우리가 왜 하루에 3끼를 먹어가면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져본 사람들은 없다. 그만큼 우리는 익숙한 것들에 너무 편하게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부터 우리는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삶의 철학과 사명감을 찾게 된다.

이것은 일과 여가 생활,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 인생에 전반적인 삶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러한 개념적 요소들을 새롭게 접근했을 때, 그들과 나 사이에 갖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들을 알게 된다.

홈쇼핑 MD로서 고객들에게 물건을 팔 때도 이 원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그 질문들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을 때, 소위 대박 상품들이 만들어졌다. 고객들은 짧은 시간 홈쇼핑 방송을 보면서 이러한 구매과정의 프로세스를 단시간에 처리하지만, 잠재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상품의 가치, 즉 내가 왜 이것을 사고, 이것을 구매함으로써 내가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상상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너무 인생을 팍팍하게 사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어도 내 주변에 있는, 나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 한 번 쯤은 심도있게 고민하는 과정을 갖는다는 것,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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