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광적인 메모습관
최근 故 김광석 추모 20주년을 기념하여 전시회를 다녀왔다.(http://passionjungwoo.tistory.com/784 )김광석을 듣다, 보다, 그리다 라는 행사에서 우리는 살아있는 김광석을 만날 수 있었다.김광석의 사진, 김광석의 글, 김광석의 마음, 김광석의 가족, 김광석의 친구, 김광석의 노래심지어 이것들을 김광석의 살아생전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었으니, 살아있는 김광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초로 단독으로 국내 뮤지선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 이유는 아마도 그의 업적과 명성은 물론이거니와 생생히 살아있는 그의 기록과 메모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한다.하지만, 이름만 남긴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름만 남겨..
더보기
[열정칼럼][#9] 협상에서 갑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
유통 시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통상적으로 홈쇼핑 MD는 업체에 대해 편성권을 쥐고 있으믈소위 '갑'이라고 하지만, 이건 옛날 이야기다. 업체에 대해서 편성권을 쥐고 있다는 것 뿐이지,그 편성에 대해서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내가 원하는 상품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편성에 있어서 최근 실적, 트렌드, 계절 지수, 이익률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되므로MD가 특정 업체를 특정 시간대에 진행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홈쇼핑을 통해서매출 신장, 광고 홍보 효과, 현금 유동 등을 기대하기 때문에, 요청하고, 요구하는 입장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가 있다.특정 업체는 소위 '대박' 상품을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