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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칼럼

실패를 대비하기보다 실패에 도전하는 MD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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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은 변수가 참 많다. 

아무리 좋은 기획에, 좋은 상품에, 좋은 조건에, 

능력있는 PD에 능력있는 쇼호스트에

좋은 편성 시간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안나올 때가 꼭 있다. 


그럴 때는 정말 답이 없다. 


하지만 그럴 때 답을 찾는다.

도대체 무슨 답을 찾으라고,

왜 망가졌는지, 왜 실패했는지를 찾아서 보고를 하라고 한다.


신입사원때부터 이런 실패의 원인을 찾는데 급급하다보면

나중에 참 말도 잘하고, 보고도 잘 한다.

그리고 어떤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 실패를 대비하게 된다.

그 대비는 정말 실패를 위한 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시작도 전에 안될 걸 예상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이미 머리 속에 그리게 된다. 


과연 이러한 MD들이 진정한 도전을 할 수 있을까?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을까?

남들은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지만, 정말 줏대 있게 내가 잘될거라고 믿는 상품에 올인하고 덤벼들 수 있을까?


물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자세는 중요하다. 

항상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자세는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도조차 하기도 전에 실패를 대비하는 자세는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실패에 대비하지 말자. 

실패에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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