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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인사이드 르윈] 밥 딜런을 꿈꾸지만 모두가 밥 딜런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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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2014)

Inside Llewyn Davis 
8.4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단 필립스, 로빈 바틀렛
정보
드라마 | 미국, 프랑스 | 105 분 | 2014-01-29
글쓴이 평점  


보통 사람들의 보통 이야기


모두가 밥 딜런을 꿈꾸지만 밥 딜런이 될 수 없었던 수많은 뮤지션들을 대표하는 영화다.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의 역사에는 소리없이 사라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도 우리들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자신들이 꿈꿔오는 것을 다 이루지는 못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의 풀리지 않는 인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다가 언젠가 주인공이 재기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봤다.


무일푼 뮤지션의 처량한 모습을 지켜보다가도 그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동안에는 잠시 위안이 되기도 하는 반복적인 순간들이 계속 교차했다.


코엔 형제는 아마도 인생은 멋지게 한 방을 터뜨리는 것이 아닌, 반복되는 일상에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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