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가 16년간 다녀오던 LIFE사의 모토이다.
10년동안 한 분야에서 일을 한 사람에게 '전문가'라는 말을 붙이는데,
주인공 월터 미티는 LIFE사의 필름현상전문가로서 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LIFE사의 대 변혁이 일어난다.
오프라인 잡지를 발행해오던 LIFE사가 온라인으로 전향을 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기존에 일을 해오던 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에 일을 잃게 된다.
물론, 필름현상전문가인 월터미티도 해고자 명단에 있게 된다.
잡지 폐간을 앞두고, 마지막 필름을 현상하는 임무를 받게된 월터 미티는
'삶의 정수'라고 불리우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의 최고의 작품인 '25번째' 필름을
잃어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 월터 미티는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사진 몇 장과 주변 사람들의 수소문만으로
핸드폰없이 떠돌아다니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을 추적하러 떠난다.
그리고 이 때,
정적이고 무료한 자신의 인생에서 활력을 주었지만,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게 만들던
몽상이 힘을 발휘하게된다.
월터 미티는 버릇처럼 '멍 때리기'를 하며
상상하는 자신의 모습, 현실에는 할 수 없지만 상상만으로 만족을 경험하면서 살아왔다.
숀 오코넬이 있다고 제보를 받은 곳은
그린랜드.
숀 오코넬을 반드시 찾고자 하는 자신의 굳은 심지와 책임감이 여행의 길로 이끌었으나,
예상치못한 변수들이 오코넬과 자신의 거리를 좁히기는 커녕, 더욱 멀게 만든다.
실업을 앞두고, 모든 재산을 다 바치며 떠난 여행에서 비록 숀 오코넬을 찾지 못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은, 숀 오코넬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어릴 적, 자신의 소중한 것,
가장 사랑하고 존경해하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묵은 꿈을 하나씩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며,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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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꿈은 무엇이었나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됐다.
어느덧 직장인의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하랴, 사람들 챙기랴, 사회적 활동을 하게 되면서 잃어버렸던 나의 순수한 꿈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있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과연 나는 월터 미티처럼 자신의 임무를 위해서 과감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도전할 수 있을까?
한가지 분야에 미친다는 것은 나머지 다른 어떤 것들을 포기할 수 있다는것을 전제한다.
모든 선택에는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그 선택의 결과가 얼마나 옳은지 그른지는 시간만이 알고 있겠지만,
도전하는 사람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 과정만큼은 어느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대단히 값진 보물이기 때문이다.
PR전문가를 꿈꿔오던 나의 삶은 과연 옳을까?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다.
삶의 나침반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보면서, 끊임없이 현재를 위해서 살고,
나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삶은 대단히 값지고 가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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