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마산에서 아버지 일을 도우러 내려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죠. 핫플레이스 방문하려고 이곳 저곳 수소문했는데
다들 이 곳을 추천하더군요.
산호동 '꼬치친구' 위치입니다.
맛이 기대되지 않나요?
경상도 마산이 고향인 저로서는 '꼬치친구'가 참 익숙한 단어이지만,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겠네요.
'고향 친구'를 속된 말로 '꼬치친구', '부랄친구' 뭐 이런 말들이 있죠.
꼬치친구 사장 둘은 어릴 적부터 친구이기도 하고,
주 종목인 양꼬치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꼬치 구이를 판매하여 꼬치친구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자 양꼬치 메뉴 먼저 봅시다.
양어깨살꼬치와 양갈비살꼬치는 주문을 해야하는 것이고,
나머지 꼬치들은 아래와 같이 신선한 냉장고에서 자기가 먹을 양만큼만 가지고 오면 됩니다.
꼬치 구이에는 술이 또 빠지면 서운하죠.
아버지와 함께 갔기 때문에 일단 소주 한 병으로 시작했으나,
양꼬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하얼빈을 주문했습니다.
양꼬치가 오기 전에
어떤 꼬치들이 있는지 소, 돼지, 닭꼬치, 그리고 어묵들을 고르러 갔습니다.
ㅋㅋㅋ 사장님 몰카 ㅋㅋㅋ
아주 훈남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꼬치구이들이 가득합니다.
7시 반쯤 갔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었네요. ㅎㄷㄷ
들어와서 먹고 나서도 손님들이 몇번이나 돌아가는 모습을 봤는데
참 인기가 정말 최고입니다.
핫플레이스라 해도 충분합니다.
자, 각설하고
구이들을 구워먹을 시간입니다.
숯불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로 골고루 익혀집니다.
생고기로 들어왔던 고기들이 노릇 노릇하게 익어가면서
술 한잔, 두잔 마시는데 참 기분이 좋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
회사 동료들과도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꼬치친구.
가고 가고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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