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에 찍힌 1250원

단말기에 찍힌 1250
어느새 한 달이 지나, 1일이 되었다.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2016년 9월은 시작되었다.

여느때와 같이 일어나고, 씻고, 출근하는 길에
문득, 오늘은, 이번 주는, 이번 달은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내 주변 사람들은 잘 있는지
물어보고싶다, 아니, 물어본다.

익숙해진 출근길에 새로운 플레이 리스트의 음악을 듣는 기분으로 당연함에 길들여진 내가 조금은 변화의 소리를 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