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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인들의 삶은 시적이며 놀라운 사건으로 넘쳐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치 공기처럼 경이로움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 샤를 보들레르 살롱전 리뷰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展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경이로운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오르세미술관의 140여 작품들의 영광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찬란한 문화 유산은 한국 땅에서 뽐냅니다.
정말 운 좋게도, 평일 2시, 4시에만 진행하는 도슨트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만날 수 있었죠.
보이는 높은 식견과 지식을 갖춘 면모를 가진 도슨트께서
주요 작품들을 조목조목 설명해주는데 정말 이해가 쏙쏙 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경>
박물관의 전체적인 주제는
1880년대의 인상주의파 화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인상주의 회화와 관련된 기본적인 이야기 외에도
당대 프랑스 파리의 건축, 사회적 풍조, 서민이나 귀족들의 문화 양식까지도
엿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늘의 감상평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시대를 풍미한 작품들은 작가의 끊임없는 고뇌와 심도있는 관찰력에서 시작됐다. 한 올 한 올 그려진 작품들의 세계를 눈 앞에서 지켜보면서 그 영광의 숨결을 느껴보라."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억에 의존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섬세한 당시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아주 섬세한 화풍으로 그린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퐁뇌프에서 바라본 '벨자르니에르'상점> 1878이후, 프레데릭 소리유
앙리 제르베, 빅터 발타르, 알퐁스 니콜라 크레피네, 오귀스트 조제프 마뉴, 프레데릭 소리유 등의 역사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련 화가 및 그들의 작품들
앙리 제르베
발테스 드 라 비뉴 부인(에밀 졸라의 나나에 영감을 준 여인 - 마네, 쿠르베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모델데생
http://www.orsay2014.co.kr/upload_data/board/20140415114639_2.jpg
<런던, 안개 속 햇살이 비치는 의회당: 클로드 모네 (1840-1926)>
서리, 베퇴유의 성당, 비 온 후 햇빛이.. 보르디게라의 저택,
☆런던, 안개 속 햇살이 비치는 의회당,
☆양산을 쓴 여인
ㅡ 두번째 부인,
"나는 다리, 집, 보트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이 사물들이 놓여있는 공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다.
그건 불가능이나 다름없지."
- 1893년 부인 알리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손수레가 있는 과수원,
바나나 나무 밭, 어린 시절의 페르낭.., ☆앉아 있는 젊은 여인
다시 전통으로 회기하는 화풍,
1883년 즈음 인상주의 한계를 느낌
무대 뒤에서, 쉬고 있는 두 명의 발레리나,
조각과 회화의 소재로 다룸, 일상 속 여인들을 다룸
- 조르주 쇠라, 폴 시냑, 카미유 피사로
포 르탕 베셍 항구1888,
"예술은 조화이다. 조화란 빛의 영향력 아래 그리고 각각의 지배력에 따라 고랴된 명랑함, 고요함, 슬픔의 조합에서 나타나는 톤과 색, 선의 대조점과 유사점을 유추하는 것이다"
머리카락(일본 우끼요에의 영향), 난파 (두꺼움), 요정들의 도피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에서 영향),
에르블레의 센 강,
☆☆안개 낀 에르블레 작품번호 208,
하이스트 해변,
루앙의 보이엘디유 다리,
저녁 무렵의 아비뇽 교황청 (두꺼운 점묘법, 크기와 구도가 유사한 두 작품)
퐁타방의 빨래하는 여인들 (여전히 존재), 노란 건초더미
에밀 베르나르
상징적인 자화상 (40여점의 자화상을 그려서 자신의 내면을 나타내고자 함),
폴 세뤼지에(나비파, 선구자파의 주도적 인물, 신비술과 신지헉에 대한 관심
@ 화가들은 색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다. 눈에 보이는 색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독한 천재들
파리를 떠나 시골로 이동
다섯 명의 목욕하는 사람들, ☆생트 빅투아르 산(전 세계 30여개 점 전시) 양파가 있는 정물 (주목을 받은 정물화 why?)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앙포르티 후작 부인 (세련된 사교계의 여왕들의 모습, 타이가 후작 부인도 유명, 화려한 드레스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됨), 페도 부인과 아이들 (풍자극 작가와 관계,
남자의 초상 (입체감이 느껴지는 초상화)
샤를 막스 부인 1896 (너무나도 아름답고 세련됨, 샤를 막스의 부인,
검은 모피 목도리를 두른 여인 (창녀, 서민들을 그림)
감은 눈 (불가사의항 느낌, 심오한 내면의 영적 세계)
☆☆☆말렌 공주의 미뉴에트 (정말 아름다운 여인, 부분 점묘법, 나비파의 선두주자)
☆☆뱀을 부르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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