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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MD Life]

[신입MD회고록] 현재에 충실하는, 매사에 부지런한 MD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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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로서의 1년


MD로서 일을 한지, 딱 일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이고,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묻는다.


"일은 할만해? 안힘들어?"


일이라고 하는 것이 '노동'이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는, 힘을 쓰는 행동이기 때문에 '힘들다'라고 묻고, 그 경중으로 대답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의 '가치'를 놓고 이야기 하자면, 그 의미가 달라진다.


"얼마나 많이 배우고 있어? 색다른 좋은 경험 하고 있어? 많이 보고 느끼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뼈가 되고 살이 될만한 일들 하고 있어?"


라고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명이나 될 것인가.



1년 전의 나의 모습과

지난 1년 동안의 나의 모습

1년이 지난 나의 현재의 모습

앞으로 1년 동안의 나의 모습

1년이 후의 나의 모습



지난 과거를 따지자니, 내 과거가 지금보다 좋았으면 지금의 모습이 푸대접받는 것 같고,

앞으로의 미래를 따지자니, 앞으로 살아갈 내 자신이 부담스럽고,

결론은,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실 정말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흐뭇하게 미소를 짓게 만드는 좋은 추억들로 남게 되는 것이고,

좋았던 기억들은 오히려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도 하고, 신입사원으로서 조직사회에서 다양한 대접을 받아오며

지나간 삶을 살아온 내 자신이 참으로 기특하다.



아무리 내 노력이 가상한들,

내가 속한 조직이 문제가 생기면 사실 나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의도치 않게 조직의 문제가 구성원들의 문제로 결부될 경우에는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금도 나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루를 버티고, 내가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사에 최악을 대비하면서 살아가는 나조차도,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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