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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19] 한 사람을 위한 노래, Song One, 앤 해서웨이의 매력에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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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송 원 (2015)

Song One 
7.2
감독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출연
앤 해서웨이, 자니 플린, 메리 스틴버겐, 벤 로젠필드, 스테파노 빌라보나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88 분 | 2015-04-02
글쓴이 평점  

오늘은 나름 무비데이로 정해서 

감각적이고 편안한 영화 한 편을 먼저 보기로 했어요.


바로 앤 해서웨이의 송원(Song One, 2015)이죠

현재 상영중인 이 영화는 음악영화로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그녀에게,

사랑이 필요한 그가 다가왔다.


한 마디로 이 영화를 정의할 수 있겠네요.

원스의 감성을 잇는 두 연인의 9일간의 여정.

<원스>의 모티브로 만든 영화인 것 같은데

원스와 다른 점은 주인공 남자가 무명 가수이냐, 유명 가수이냐의 차이죠.

송원의 가수는 대단히 인기가 많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하나 밖에 없는 사랑스런 동생이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던 동생이 사고가 당하자,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공부하고 있던 프래니가 돌아옵니다.

그리고 동생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오랜 시간 떨어져있으면서 몰랐던 동생의 인생을 만나러 다닙니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동생의 우상이었던 제임스 포레스트를 만나면서, 그와 사랑이 시작됩니다.



코마 상태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동생의 의식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프래니의 인생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새로운 앨범을 쓰려고 하지만,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정체하고 있는 가수 제임스의 인생의 만남



서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묘한 매력에 빠져서 

둘은 어느새 사랑하게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말하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사랑에 빠지면 그 대상이 인기 가수이든, 코마 상태의 동생이 있든

사실 중요하지 않죠.

그 사람이 어떤 환경이든, 어떤 상황이든 오직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게 됩니다.

내 인생에 주인공은 나 밖에 없었는데, 나보다 더욱 강력한 주인공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사랑은 그만큼 위대한 것입니다. 



아무리 바쁜 스케쥴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다 미룰 수 있고,

동생이 의식이 전혀 돌아오지 않는 상태에서 병석에 누워있다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힘든 것도 생각을 안하고 오직

오직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가끔 많은 핑계들을 댑니다.


일이 많아서

약속이 생겨서

중요한 회의에 가야 해서

집안에 문제가 생겨서


하지만 그 어떤 문제들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금, 현재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방향으로 본다는 것,

그리고 그 방향으로 같이 걷고, 같이 달리고, 

때로는 함께 쉬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요.



자니 플린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뉴욕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앤 해서웨이의 아름다운 미소가 함께한 이 영화,

따스한 봄날의 햇살같은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사랑하게끔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사랑하게 만드는

잔잔하면서도 묘한 이 영화, 송원(Song One, 2015)


ost를 다시 들으면서

그 감동을 이어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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