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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20] 소울의 갓파더, 광기의 가수 제임스 브라운 일대기 영화, (Get On Up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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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겟 온 업

Get on Up 
7.8
감독
테이트 테일러
출연
채드윅 보스맨, 닐샌 엘리스, 바이올라 데이비스, 옥타비아 스펜서, 질 스콧
정보
드라마 | 미국 | -
글쓴이 평점  


오늘은 자체 영화 데이로, 

두 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둘 다 음악 영화로,

첫번째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Song One, 2015

두번째는 채드윅 보스맨 주연의 Get on Up, 2014


펑크 뮤직의 대가,

소울의 신, 

제임스 브라운을 일컫는 말들입니다.


미국 펑키 뮤직의 역사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제임스 브라운, 무한한 자신감과 오만함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성공과 실패를 보면서, 

우리들의 인생도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펑키 뮤직의 역사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 분야의 위대한 사람은 그만큼 다른 분야에서는 무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에 모든 걸 올인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도 경쟁이겠지만

이전의 나와 무수히 다퉈서 이겨내야 합니다. 

역경과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상처가 남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난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해보지도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이겨내야만 과거의 나와 청산한, 새로운 나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제임스 브라운은 많은 명성과 돈을 얻었지만

친구, 가족, 사람들 모두를 잃었습니다.


얻은 만큼 잃는 것이 세상 이치라면

제임스 브라운은 자신의 음악의 분야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 이외의 자리만큼은 정말 최악 중에 최악이었죠.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영감을 주는 가치있는 것입니다.

시대를 넘어서서 그의 음악과 그의 활동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과 사랑을 주고 있죠.

이것이야 말로 '위대한 삶' 아닐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그리고 자신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감. 



제임스 브라운이라는 가수를 이렇게 알게 되고,

가수의 인생이지만, 그 인생이 결코 가수에게만 한정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저도 제 인생에서, 제가 자신이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제임스 브라운의 용기와 자신감을 본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실패를 겪더라도, 그 실패를 디딤판 삼아서

또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ㄹ이 되고 싶습니다.




창녀촌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아들을 모르는 척 하는 어머니

상심에 돌아온 제임스 브라운에게 이모가 한 말


"네 어미는 얼간이야, 리틀 주니어. 아빠도

하지만 넌 아니야. 넌 잘 될거야.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어.

리틀 주니어, 넌 죽은 채 태어났어. 그거 알았니?


네 이모할머니가 널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을 때 넌 이미 차가웠어.

엉덩이를 세게 때렸는데도 숨을 안 쉬었지.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숨결을 불어넣었는데

네가 따뜻해지더나 울음을 터뜨렸지.


하도 크게 울어서 

여기 오거스타까지 소리가 들리더라.


넌 특별한 애야

네 안에 영혼이 있어.


그 영혼이 나한테 말해줬는데

네가 아주 부자가 될 거래. 리틀 주니어.


그 영혼이 말해줬는데

언젠가 세상 사람 모두 네 이름을 알게 될 거랬어.

널 건드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했어."


아무 말 아닌 것 같지만,

이 말이 가진 의미는 큽니다.

자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네가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것.

이 세상에 왜 태어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인지를.




제임스 브라운이 가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준 사람은 

교도소에서 우연히 만난 영혼의 동반자, 버드입니다.


"노래는 그렇게 불러야지

뭔가로 채워야 해

느낌을 못살리면 감흥이 없지

그럼 누구한테도 감동을 줄 수 없어"


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든

어떤 일에 최고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영국에서 온 롤링 스톤스에 메인 자리를 넘기며,

돌아오며 하는 말이 참 감명 깊습니다. 


"상황이 힘들다고 관둘 수는 없는 거예요

관두면 퇴보하는 거고

퇴보는 곧 죽음을 뜻하니까요

난 그냥 받아들여요

받아들여서 상황을 역전시키는 거죠

그리고 전진하는 거예요

그렇게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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