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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17] JTN 배치기 산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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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오늘은 JTN Media에서 주최하는 배치기 & 산E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JTN 회원들에게 2개월에 한 번씩 제공되는 콘서트인데, 저는 작년에 처음 회원 가입을 한 뒤

세번 째 콘서트입니다. 



메인인 배치기와 산E의 공연 이전에
85'팔오'라는 래퍼의 공연입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만 공연을 하다가 이렇게 대중적인 무대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관객들을 휘업잡고, 그들의 참여를 이끌면서 콘서트의 열기를 잘 불어넣어 줬습니다.


다음으로 P-Type라는 래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힙합의 세계를 잘 모르는 저와 친구이었기에, 이 P-Type라는 가수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묵직한 몸과 굵은 목소리, 리듬감있게 랩하는 그의 모습에서 실력이 있는 가수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허나, 너무 오랜만에 공연을 뛰어서 그런지 체력이 후달려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발음도 잘 안들리고, 아직 힙합의 세계에 입문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 봅니다.


노래는 약 4~5곡 정도 진행했었는데,

관객들 중에서도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하는데, 저도 그 프로그램을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오늘의 주인공 San E가 등장했습니다.

산이의 노래는 남녀를 불문하고 대중적이라 많이 알고 있죠.

힙합을 잘 모르는 따라 부를 정도입니다.



산이의 노래를 부를 때 랩에 따라 춤을 추는 저 댄서의 춤사위가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수준급 이상의 춤 실력을 보여준 댄서 한 명만으로도 무대를 휘어잡으니 대단했습니다.

산이는 무대매너가 좋고, 관객들의 호응을 잘 불러일으키는 가수로 유명하죠.

웃으면서 밝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산이의 콘서트에 가보면 항상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이 번이 두번째)

관객 중 여성 한 명을 초대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대략 한 곡에서 두 곡 정도를 부르는데, 이 모습을 본 수많은 여자 팬들의 질투심을 자극하죠.

산이가 그 여자에게 어떤 행동을 취할 때 마다 아쉬움과 절규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여자 팬들은 더욱 열광합니다. 

이게 바로 산이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쁜 남자?






산이가 잠시 쉬는 동안, 산이와 함께 노래를 부른 가수가 홀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트박스를 가장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역동감 넘치는 비트박스와 함께 노래도 함께 부르는데 정말 잘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배치기의 무대
배치기는 2008년에 제가 대학생 새로배움터 기획단장을 하던 시절에 메인 무대에 초청해서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 콘서트를 보게 된 것도 그때의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온 것이나 다름 없었죠.


배치기의 콘서트는 항상 0에서 시작해서 100으로 끝나는

정말 깔끔하고, 완벽한 콘서트라고 자부합니다. 



배치기와 또 다른 디제이의 입담 또한

콘서트의 중간 중간에 관객들을 웃기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시간 남짓 진행된 콘서트를 보면서

스탠딩으로 선택한 것을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수들과 바로 앞에서 소통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그들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즐기다보면 노래에 흠뻑 젖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치기 & 산이 콘서트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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