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한강 조깅과 라이딩을 했습니다.
날씨가 다소 흐렸지만, 오후가 되니 적당히 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20시 25분에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방송이 있어서
그 전에 힘차게 운동을 해보고자 오랜만에 달렸죠.
거의 한 3개월만에 뛰었는데
생각보다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생일이라고 친구가 사준 아식스 젤카야노를 신어서 그런지
평소에 5km이상 뛰면 무릎이 조금 무리가 가는데, 그러지 않았네요.
생긴거는 약간 투박하게 생겼으나
쿠션감이 아주 좋습니다. 쿠션이 발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뛸때 무릎이나 다리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트랙킹화를 신고 항상 뛰다가 조깅 전용 운동화를 신고 달리니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나이키 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측정을 했는데,
7km 구간 대략 34분 대로 기록이 나왔네요. 평균 속도는 4분 40초 수준입니다.
이 어플이 초반에는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거리 측정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수준으로 측정이 되어서 그래도 쓸만합니다.
여의도 벚꽃마라톤 10km를 무난하게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자전거 뒷바퀴도 고쳤겠다,
제대로 한 번 타보자 생각해서 자전거 타고 출근을 하기로 했죠.
BikeT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경로와 속도 기록을 재봤습니다.
회사 정문에서 출발해서 집까지 딱, 정확하게 12km 거리였습니다.
한강 양화 ~ 마곡 구간을 평균 28km속도로 달렸는데, 거리가 일정하게 측정이 되었네요.
자전거를 탈 때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자주 이용해보려고 해요
주말에는 자전거 타기나 한강 달리기 정도로 평일에 묵혔던 피로를 회복하고,
누적된 지방을 태우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주중에 시간이 되면 자전거타고 출근하는 것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시간을 쪼개고, 조금만 부지런하면 망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야근하고, 피곤한 하루였겠지만,
팔굽혀펴기 하나 하고 자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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