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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52][withEJ][#4] 힐링캠프, 솔직하고 담백한 배우 김광규, 녹화촬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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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오늘은 힐링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신청한 힐링캠프에 추첨되어서

이렇게 좋은 기회에 함께 볼 수 있었네요.



힐링캠프는 

김제동 진행, 서장훈, 광희 출연, 스페셜 게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되는데, 

관객 500명이 MC역할을 하면서 방송에 참여하는 걸로 개편됐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는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택시기사를 하다가 사흘치 일당을 한 번에 날려 보내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지 다시 찾게 된 사람


30대가 되어서야 진지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고 즐거운 일을 찾게 된 사람


서른살 대학에 처음 들어가 자기보다 열한살이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연기를 하면서

이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참 즐겁다고 생각이 든 사람입니다.


바로 김광규씨입니다. 

외로움의 아이콘, 김광규씨가

올해 49살, 내년 50일 앞두고, 출연한 힐링캠프


보통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은 영화 개봉을 앞두거나, 앨범을 내고 홍보차 나오는 등

특별한 이슈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최근에 이슈가 없는 김광규씨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참 의외였습니다. 


촬영하는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김광규씨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가족들을 보게 만들고, 

앞으로의 나의 모습도 보게 만들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힘도 없고,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었지만,

출연진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찾고, 후반부에는 즐거운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제동씨가 진행을 잘 맡아서, 좋은 질문을 하고, 이에 좋은 대답을 유도하면서

김광규씨의 인생 스토리에서 우리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얻고 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고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아는 게 중요하다." - 김제동


"누구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했고, 오래 버텼다. 그래서 명배우가 될 수 있었다" - 서장훈

"고 2때 형들의 추천으로 장학제도에 신청해서, 24살에 제대하고 

다단계, 영업사원,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막살았다. 

무작정 돈을 벌면서 살아왔던 그, 시련과 고난 속의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살아있는 연기를 하는, 함께 하고 싶은 배우가 될 수 있었을까." - 서장훈

"한 판의 연극이다, 곧 끝날거다 라고 생각했다면 쉽게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은 일을 빨리 찾았으면 좋았을텐데" - 김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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