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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MD Life]

홈쇼핑과 제조사의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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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끼는 깊은 빡침.
C사에서 일방적으로 내가 론칭한 상품을 클레임을 걸었다. 제조사에 직접 클레임을 걸어 힘이 약한 벤더사와 운영하는 힘 약한 T커머스사는 어쩔 수 없이 사전 제작한 방송을 1회만 진행하고 다시는 진행 할 수 없게 됐다.

유통사의 갑질, 그리고 제조사의 갑질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작은 유통사들과 벤더. 제조사와 유통사 사이에서 조율하는 벤더는 아무 힘이 없다. 양아치 같은 제조사의 일방적인 거래 파기 위협에 손을 쓸 수가 없다.

고작 몇 천만원 밖에 판매를 못하는 T커머스는 몇 억씩이나 판매를 하는 홈쇼핑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홈쇼핑사가 자신의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조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 제조사가 힘 없는 벤더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정말 옳지 않다.

두고보자.
바잉 파워를 활용해 중소 업체들의 가지를 꺾어 버리는 홈쇼핑의 만행과 벤더사들에게 협박하면서까지 판매 중단을 내려버리는 제조사들의 갑질 횡포. 이들이 망하는 모습을 내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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