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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MD Life]

B사의 H 론칭기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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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미팅, 협력사와 마케팅 담당자와 MD의 첫 만남이다. 마케팅 담당자와 협력사는 수차례 만나면서 H상품의 판매와 관련하여 협의를 해왔다고 한다.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비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들어진 셈이다. 즉, 왜, WHY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것. 이제 HOW와 WHAT을 준비하면 된다. 이제부터는 MD의 몫인 셈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해야하는 것은 어떻게 상품 컨셉을 잡고, 방송을 운영할지에 대해서 의논을 해야한다. 이 큰 골자에서 구체적인 사항들은 따져보면 엄청나지만, 큰 그림부터 그려야만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

협력사의 등록부터 운영하는 상품의 형태, 주문, 배송, 교환, 반품,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MD는 상품적인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챙기는 것은 물론, PD와 SH가 제작을 하기에 앞서 가장 적합한 컨셉의 PD와 SH를 캐스팅하는 것도 MD의 몫이다.

무엇보다 다른 매체에서 판매하지 않은 최초의 형태를 판매하거나, 최초의 상품을 판매할 때는 그 상품 카테고리와 상품이 매체를 통해서 판매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를 판단하고 그것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잔 가지들을 해결하는 것도 MD의 역할이다. 법무팀, 품질연구팀, 심의팀과 꼼꼼히 체크를 하면서 사전에 확인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만약 저촉되는 것들이 생기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하다. 안되면 되게 하라, 뭐든지 다한다의 MD가 이 때의 기지를 발휘할 때이다.

이제 약 한 달을 앞두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데 앞서 MD로서 도전을 하는 것에 대단히 흥분된다. 자식 키우듯이 잘 만들어서 성공적인 사례로 하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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