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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야기

30살의 열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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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이라는 필명으로 직업적인 글과 각종 취미 생활들을 게재한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간다.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서 또는 링크를 통해서 블로그를 방문했고, 지인들 중에서는 뒤늦게 내 글과 블로그를 알고는 열정남이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 한 번은 블로그를 자주 들리고 글을 읽고 있다는 분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

블로그라는 것이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매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운영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블로그의 취지를 잃으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나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을 뿐이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고,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열정남으로서 대상포진에 걸려 참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과도한 열정이 때로는 몸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교훈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내 삶의 한 과정 정 하나라고 생각하니 참가치가 있다. 아파도 제대로 아프고, 일할 때는, 놀 때는, 운동할 때는 제대로 하는 모습. 뭐 그것이야말로 내가 살아가고자하는 방향인 열정남의 모습이 아닐까.

90살 인생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내 나이 30이면 딱 1/3수준이다. 나는 지금도 많이 경험하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많이 남겨서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경험한 것들을 알리고 싶다. 그렇게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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