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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76] 인간은 기억에 의해 존재한다, 라이언 레이놀즈 셀프/리스(The Self/les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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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인간은 기억에 의해 존재합니다. 

자신의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하고, 망각하면서

경험을 하고, 감성과 이성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그런 인간의 기억을 이식한다면?


한 부동산 거물이 있습니다.

노년에 암이 전이가 되며 남아있는 생은 6개월도채 남아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버리고 떠나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 가장이 있습니다.

그는 군인이지만,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아픈데, 그 병원비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천문학적인 수술비를 제공하기 위해서 생계를 책임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역부족입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유전자 이식을 넘어서서 기억을 이식하는 기술이 발달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체에 기억을 이식하면, 

아픈 사람, 심지어 큰 사고를 당해 죽을 것 같은 사람들도 

새로운 신체로 다시태어나게 됩니다. 


이 세 존재가 만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영화 셀프/리스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한 번 쯤은 상상해볼 수 있는 '기억 이식'에 대한 SF영화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끊임이 없고,

인간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또한 인간의 희생정신 또한 기적적인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요.


돈은 많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뭐든지 다 바칠 수 있는 열정은 있지만, 돈은 없는 사람,

그리고,

이 둘을 이어줄 과학기술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과학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을까요?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모티브에서 나왔습니다.


보고 있으면, 딱히 남는 것은 없어 단순히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그렇게 작품성이 높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SF영화의 특징상,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준다는 것에서

조금은 의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참 소중하다. 

기억으로 인해 내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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