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열정남' MD Life]/-오늘의 유통 NEWS

[렌탈기사][매일경제] 불황에 얇아진 직잡, '무소유 경제' 뜬다

반응형

불황에 얇아진 지갑, '무소유 경제' 뜬다

제품교체주기 단축도 영향… 렌탈 시장 '쑥쑥', 쉐어링(공유)도 확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과 지나치게 짧은 제품 교체주기로 인해 ‘무소유 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 쓰거나 자신이 필요한 때만 사용하는 공유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 사지않고 빌려쓰는 시대 ‘렌탈’ 쑥쑥 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수기와 비데 등 일부 소형 소비자가전에서 시작된 렌탈 서비스가 공기청정기에 이어 의류관리기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렌탈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교원, 코웨이 (67,700원 400 -0.6%), 청호나이스, 동양매직 등 국내 주요 생활가전업체의 렌탈 매출은 2008년 1조 3144억원에서 2012년 1조 8127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선두주자인 코웨이는 증가율이 25%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지만 동양매직(140%)이나 교원(118%), 청호나이스(81%) 등 후발 주자들은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은 2011년 19조5000억원(차 리스 포함)에서 오는 2016년 25조9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개인 및 가구용품 렌탈 시장이 11조 4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산업기계 및 장비(리스 포함)가 9조원, 자동차가 5조 5000억원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초기 구입부담이 적은 렌탈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비데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터 교환이나 청소 등 관리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 후에는 소유권까지 가질 수 있고 교체 주기가 짧은 제품은 신상품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교원 등 기존 생활가전 업체의 고객수와 매출은 계속 증가세다. 여기에 LG전자 (60,800원 800 -1.3%)도 렌탈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정수기를 시작으로 공기청정기와 안마의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의류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도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렌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전문업체는 2만4000여개 수준이며 생활가전 렌탈업체만도 1100개에 달한다.

 

 

 

 

◇ 같이 쓰는 쉐어링(공유)으로 진화

사용(렌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같이 쓰는 ‘공유(Sharing)’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2011년 쉐어링을 세상을 바꿀 10가지 아이디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쉐어링은 내가 가진 물건이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활발한 분야가 자동차다. 미국에서는 벤처기업 수준이던 에어비앤비(airbnb), 집카 (Zipcar) 등이 대기업 반열에 올라서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자동차 업체 가운데는 벤츠와 폭스바겐, BMW, GM 등이 모두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내도 카쉐어링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그린카를 운영 중인 그린포인트는 차량 보유대수가 1000대를 넘었고 회원수도 1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J렌터카는 지난달부터 인천시에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대건설과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 현대자동차그룹 3사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카 쉐어링’ 서비스를 2015년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자료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1016211687513&outlink=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