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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책에서 강조하는 PPL의 끝판왕 칠리패드 가전 카테고리 상품기획자로서 일을 하는 나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최근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인 '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르시)'에서 저자가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그들이 사용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칠리패드'라는 것이다. 책의 원문을 인용하자면, "자신의 창의성은 냉난방 기능을 갖춘 침대 매트리스인 칠리패드(chilipad)에서 나온다고 그가 얘기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많은 타이탄들이 칠리패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무척이나 당황했다. 세상에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길이 진짜 있는 것 같다. - 릭 루빈, 음악 프로듀셔, p285" 칠리 패드? 한국의 쿨매트에 해당하는 건가? 국내에서도 스팀보이에서 냉온매트를 만들어서 출시했지만, 가격대가 30~40만원대.. 더보기
잠이 오지 않는 이유 어제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그만큼 고민이나 생각할 것들이 많다는 이유겠지. 그럴 수 밖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하고,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용기는 작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내 나이 32. 짧은 세월 동안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그리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그 변화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다. 쉽지 않을 것이다.쉽지 않기 때문에, 그 도전이 설레고, 가치가 있다. 과감하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무시할건 철저하게 무시하자. 할 수 있다.할 수 있다.할 수 있다. 더보기
설거지를 하면서 느끼는 소확행 농구를 마치고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다.운동하기 전에 와이프가 해준 맛있는 파스타를 많이 먹었는데, 2시간의 운동하는 시간동안 다 소모됐나보다.냉동실에 와이프가 사놓은 핫도그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냉큼 먹었다.그리고 싱크대를 보니, 가득 쌓인 접시들. 오늘만큼은 자기가 하겠노라 얘기하던 내 사랑스런 와이프는 쿨쿨 꿈나라로 갔다.요즘 몸이 안좋아서 감기몸살에 걸려서 힘들어하더니, 결국 쓰러져버렸나보다. 기쁜마음으로 설거지를 했다.우리집 싱크대는 정말 좁아서,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가 바닥에 떨어진 경우도 많다.특히나 오늘은 파스타를 해먹어서 그런지 큰접시와 냄비, 후라이팬까지 있었으니, 이 무거운걸 와이프가 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잠에서 깼을때 깨끗해진 주방을 보면 얼마나 기분 좋아할까.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