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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야기

비오는 주말 오후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자장가마냥 잠들게 했고 습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무거운 마음 위안시켜주네. 지난 세월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을까 소중한 것들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지금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복잡한 것은 너무나도 싫다. 하지만 복잡하지 않다면 단순해질 수 없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향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더욱 힘들고 지친 일상을 경험할 것이다. 지금의 이 고통의 순간 또한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스쳐지나간 한 과정일 뿐이었다고 하겠지. 그렇게 세월은 지나가고 나는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도 내가 가진 특별함을 발휘할 것을 기대해본다. 더보기
[열정시][#1]아버지의 통화 아버지와의 통화 항상 전화를 받는 그 분혹시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제는 반가운 전화보다는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는 전화가 많은 아버지의 전화. 아쉽고 힘든 목소리보다는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 채우고 싶다.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작은 배려이며좀 더 좋은 글 쓰라는 격려입니다.(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더보기
알람 하루가 바쁘게 사는 요즘 달력에 동그라미 보다는 핸드폰 알람에 의존하며 사는 시대 소중한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알람이 알려주는 축하 메시지 더보기
내 삶의 존재 이유, 가족 엄마 식당에서 조촐하게 앉아서 아빠랑 같이 밥을 먹을 때, 난 참 좋다. 알게 모르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서 배운 지혜들이 도움이 될 때가 참 많았다. 아빠랑 소주 한 병을 마시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오늘은 아빠에게 난 참 지혜로운 아버지의 아들이란 것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했다. 이 말 한 마디에 아버지는 물론 나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사회라는 구성에서 작지만 가장 기초적인 가족이라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때, 그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나는 이런 훌륭한 아빠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한결 같은 모습으로 언제나 아들에게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더보기
상남자 경상도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대화 가족들과 다같이 모여서 술을 마시는게 참 좋다.지혜로운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한결같이 듬직한 우리 행님이 네 명이 모이면 우리는 지상 최고의 가족이 된다. 이번에 마산에 내려가서 어머니가 보여준 문자.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우리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낸 대화의 내용이다. 정말 빵 터지지 않을 수가 없었던아버지의 멘트, "궁합 따위는 마추면 되는기지 쉬운 문제는 스스로 풀어라"(궁합 따위는 맞추면 되는거지, 쉬운 문제는 스스로 풀어라) 참 아버지다운 말씀이었다.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이는 무려 11살.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가족 일이라면 두손 두발 걷고 한 몸 희생하시는 천상 여자 어머니와의 만남,그리고 34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이 두 분은 연애중이시다. 서로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더보기
이별한 사람, 무관심 속 고독한 사투. 이별한지 한 달.나는 정신병적 증상을 앓고 있다.가장 먼저 나타는 것이 편집증적 증상. 지나간 연인에 대한 집착을 해소할 길이 없어서괜한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하루에도 수백번씩 본다.상태 변화 글이 어떻게 변했는지. 인스타그램도 수백번씩 들어가서글을 썼는지, 글에는 어떤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는지,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미친 정신병자처럼 이 행동을 하루에도 수백번씩 한다. 비 오는 날에는 더 센치해지기 마련.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이별을 해왔지만,이별에 누구보다 당당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였던 나이지만이런 경험은 정말 나로서는 너무 부끄럽기 그지 없다.정말 병신같고,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조차도 나를 깎아 내리는 행동이다. 이별한 친구들을 보면서 쯧쯧쯧 거리면서병신아 여자들 많다고. 다른 여자 만나라고. 사.. 더보기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SBS스페셜 중) SBS스페셜 352회를 보던 중 나온 이야기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하루를 되돌아보는 지금 나는 오늘을 잘 살았나? 정말 가치있게 살았나? 되돌아보면 나도 모르게 후회를 하곤 한다. 작은 것들이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후회. 하지만 매사에 최선만을 다한다면 에너지가 그만 소진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후회하지 않겠노라면 내가 집중할 수 있고, 내가 잘 해야만 하는 분야에서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래야만 후회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올리고 되새기고자 한다. "후회"란 말을 아십니까?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 그런 내가 30년 후이 95살 생일 때.. 더보기
신부 친구들이 부른 결혼식 축가, 센치한 하하 '찹쌀떡' 양재 엘타워에서 아는 동생 결혼식에 갔었어요.엘타워는 두번짼데,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 참 기품있고 고급스럽다. 코스 요리가 나오는 곳이라늦게가면 자리가 없는 걸 알면서도조금 늦었습니다. 다행히 일행이 자리를 맡아줘서앉아서 예식을 볼 수 있었죠. 도착하자마자 찍은 신랑, 신부의 입장 모습입니다.예식장이 크고 넓고, 신랑, 신부가 걸어가는 길이 높게 설치 되어 있어서먼 곳에서도 잘 볼 수 있었어요. 예식은 1차, 2차로 진행했고,1차에는 전형적인 예식 형태를 따랐어요.1차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도 '축가' 신랑 친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 곡 하고,다음으로 신부 대학 친구들이 상큼하게 노래를 한 곡 불러 줬어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스크린에 비춰서 찍은 영상입니다. 신부 친구들의 재치가 느껴 집니다... 더보기
[결혼식 축가] 도전! D-9 ALL FOR YOU로 결정 결혼식 축가 D-9 생판 모르는 여자와 함께 노래방에서 1시간 30분여간 혼성듀엣곡을 엄청 부르다가 결국에는축가로 서인국&정은지의 ALL FOR YOU로 결정했습니다. 후렴 부분이 꽤나 높고가사 전달력이 중요한데참 걱정이 큽니다. 특히 가성부분! 아 정말 ㅠㅠ 잘 부를 수 있을까. All For You ~ 벌써 며칠째 전화도 없는 너 얼마 후면 나의 생일 이란 걸 아는지 눈치도 없이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난 미움보다 걱정스런 맘에 무작정 찾아간 너의 골목 어귀에서 생각지 못한 웃으며 반기는 너를 봤어 사실은 말야 나 많이 고민했어 네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걸 아주 많이 모자라도 가진 것 없어도 이런 나라도 받아 줄래 너를 위해서 너만을 위해서 난 세상 모든 걸 다 안겨 주지는 못하지만 난 너에게만 이.. 더보기
결혼식 듀엣곡 도전, 김선주의 '남과여' 모음집 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아호..이번에 친구가 결혼식 축가로 듀엣을 해달라고 하네요노래라고는 트로트밖에 모르는데오그라드는 결혼식 축가를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듀엣을 같이 할 여자분도 신랑의 회사 동기인데참... ㅋㅋㅋ 막막합니다. 그래서 결혼식 축가, 박선주와 김범수가 부른 '남과여'를 모아봤습니다. 실제 김범수와 박선주가 어쿠스틱버전으로 부른 남과여 입니다.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작은 배려이며좀 더 좋은 글 쓰라는 격려입니다.(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