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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문화

[열정문화][#58] 국내 최초, UFC SEOUL 개최, 심장 터지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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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남입니다.


국내 최초로 개최한 UFC SEOUL을 다녀왔습니다.

메인 스폰서인 바디프랜드의 모델인 추성훈도 감상할 겸,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파이터들의 도전을 볼 수 있는 곳이었던 UFC SEOUL

그 심장 터지는 순간 순간들을 리뷰해봅니다.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저녁 7시 45분에 시작하는 UFC SEOUL,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설레는 기분으로 줄을 서고 있습니다.


S석으로 보게 된 UFC SEOUL,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 엄청난 인파들 보이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전국 방방 곡곡에서 격투기에 관심이 만은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온 듯 합니다.

VIP 석은 무려 16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다 메울 정도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현장에서는 암표상들도 많이 있었는데, 

경기 시작하고 나서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경기인

벤 헨더슨과 마스비달,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스턴건 김동현과 워터스와의 결투, 

입장에서부터 정말 기대, 기대, 기대가 됩니다.


힘들게 자리를 찾았는데,

VIP 부럽지 않을 적당한 위치의 직관 모습.

다만 아쉬웠다면 앞에 카메라가 있지 않았다면 선수들의 모습이 더욱 잘 보였을텐데,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적색 / 청색 조명으로 화이트 / 블랙 코너를 구분한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옥타곤 링 끝 네 곳에서 카메라맨들이 실감나게 촬영하고, 

그 모습들을 경기장 끝 네 곳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니,

사방 팔방에서 놓칠 틈이 없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소리에 온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고, 

그 모습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네 모서리 쪽에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 관객을 아예 받지 않고, 

그 외에는 빈 곳 없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김동현B와 도미닉 스틸과의 경기

스턴건 김동현이 워낙 유명해서, 새로 등장한 김동현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에는 능력과 경험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을까

기량이 뛰어난 스틸에게 슬램으로 3라운드에 패배를 맛봤습니다.

그라운드 기술이나 방어 기술이 다소 부족한 김동현 선수에게 이번 경험은 주옥과 같을 것입니다.



스틸 선수의 슬램은 정말 몸서리 치게 고통스럽습니다.

보는 관중들의 아쉬움과 안도(?)가 섞인 소리가 느껴집니다.

스틸 선수의 슬램과 앨보우 공격에 넋이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김동현B 선수,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부산 출신 함서희의 경기, 13cm의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낸 그녀의 투지와 열정에 응원을 보냅니다.


여성 경기라, 남성들보다는 재미있을까 하는 의구심, 

당장 버리셔도 좋습니다.


이번 UFC SEOUL의 최고의 경기로 꼽혔습니다.




깡다구 있는 그녀의 펀치와 로우킥, 

상대편 케이시 산체스에 비해서 신장, 리치에 열등한 조건을 과감하게 깨고, 

판정승으로 이기며, 

"아름다운 밤입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한 그녀, 

정말 매력 넘친다. 앞으로도 함서희의 도전에 기대가 됩니다.

방태현 선수의 경기, 

작은 눈에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상대방을 압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라운드 중반부터 급격하게 저하된 체력에 

지칠대로 지친 모습으로 한 방 한 방 타격을 할 때마다, 관중들은 불안했지만,

마지막까지 끝까지 싸워서 판정승에서 승리를 하는 모습,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1승 2패를 기록했던 방태현이 

"목표는 생존, 한국에서 위기를 벗어나겠다."

라고 전투의지를 불태우던 그가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다음은 남의철 선수의 경기,

격투 프로그램에도 나워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내뿜덧 그의 모습에

많은 관중들이 열광했지만, 결과는 안타깝게 패배했습니다.

ㅁㄴㅇㄹ


아오, 저 패기, 정말 최두호 선수의 쇼맨십, 기대가 됩니다.
UFC와 같은 세계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때려 눕히는 모습, 정말 통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판정승으로 아쉽게 이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아주 통쾌했던, 
다른 경기들보다 가장 재미있고 즐거웠던 경기였습니다.

저만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나보네요.
UFC 본부에서는 '퍼포먼스 메인'경기로 인정했습니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FIGHT NIGHT에서 최두호와 도미닉 스틸이 처음으로 보너스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것으로, 두 선수가 받은 보너스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다. 보너스 금액은 5만달러(약 5천 8백만원)다.



메인은 김동현과 밴슨 핸더슨의 경기지만,

오히려 국내에서는 더욱 기대되는 경기였던, 추성훈의 경기.


저번 패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몸을 단장(?)하고, 

파이터의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도전,

그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안겨주는 경기였습니다.



추성훈과 알베르토 미나 경기 영상입니다.
흠, 저도 추성훈을 응원했지만,
아무래도 1라운드, 2라운드만으로 봤을 때는
판정승에 아쉽게 질 수 밖에 없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3라운드 만으로 봤을 때는 거의 추성훈의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죠.
상대편의 비매너적인 모습이라든지, 파운딩을 하는 추성훈의 마지막 공격에도
참, 아쉽네요.


아쉽지만, 경기에 200% 임할 수 없었던 스타 추성훈의 그림자가 다소 짙게 느껴졌습니다.

자 오늘의 메인 경기입니다.

밴슨 핸더슨 경기 이전, 마지막 메인경기라고 할 수 있는 김동현의 경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며칠 전, 김동현의 상대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도미닉 워터스와의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승리를 직감한 김동현의 시작과 동시에 날려버리는 발차기, 

그리고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그의 모습에서

역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부상을 이겨내는 그의 투혼, 

김동현이 승리 후, 소감도 인상깊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답게,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그의 모습,



승리 후 태극기를 휘날리며

당당한 인상을 취하는 김동현,

덤빌 테면 덤벼 봐라, 이런 의미일까요.


김동현 선수의 소감입니다.
대야마야하게 억울하게 졌는데,
내년 타이틀 매치를 한국에서 내년에 하고 싶다고 밝힙니다.

김동현 선수,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타이틀 매치, 밴슨 핸더슨과 마스비달의 경기입니다.

300분 이상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기였지만, 

여전히, 관중석은 가득차있었습니다.

시계는 23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챔피언 김치파이터 밴슨 핸더슨

어머니가 한국계로서 알려져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합니다.​

'김치파이터' 밴슨 핸더슨 과 마스비달의 경기

하이라이트로 한 번 보시죠.



5라운드를 뛰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국내 선수들은 1라운드만 지나도 체력적으로 거의 바닥이 나는 모습에 반해
이들의 모습은 역시나,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 답구나, 싶습니다.

1점 차이로, 판정승으로 이긴 김치 파이터 밴슨 핸더슨,
앞으로도 타이틀 매치 방어를 잘 해야되겠습니다.

​끝나고 선배랑 함께 사진 한 컷!


300분의 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흥미진진했던 UFC SEOUL 경기였습니다.


이번 UFC SEOUL 경기를 계기로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의 선수들에게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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