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과의 마지막 퇴직 면담
오늘 이사님과 최종 면담을 했습니다. 대부분 퇴사 면담을 하게 되면, 팀장에 이어 이사급에서도 만류시킨다고 하는데, 저는 워낙 의지가 확고한 탓에 이사님께서는 굳이 잡고 싶지는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신, 회사를 옮길 경우 자신이 해야할 각오와 이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몇 가지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대략 50분이나 진행되는 오랜 시간 동안 상무님의 소중한 시간을 뺐어서 죄송하기는 하지만,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소중한 메시지를 직접 듣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세 가지, 이직, 이혼, 이민 세상에서 가장 힘든 세 가지가 있는데, 이직, 이혼, 이민이다. 그만큼 이직은 힘들다.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이직을 결정하는 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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