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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남 Story

[열정남추천책][#36]투잡을 고민해봤다면, 미치지 않고서야. 인생이란 애초에 자신이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 미치지 않고서야 中 거의 한 2년 만에 올리는 글이 아닐까 싶네요. e북을 통해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종이책은 거의 읽지 않는 요즘 일본 열도를 뒤흔드는 신간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e북 출간도 하기 전에 사서 후딱 읽어버린 책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 미노와 고스케 반일 감정이 극에 치닫고 있는 요즘, 일본인 저자의 책을 사고, 그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분노할만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음이 끌리는 이 책의 제목과, 주제에 책을 사보지 않을 수 없었네요. 최근에 독서의 열기가 줄어들고, 어느새 유투브에 마음이 많이 빼앗기고 있었는데, 이 책이 독서의 열정의 불을 다시 지폈습니다. 결혼한지 어느새 2년 6개월을 훌쩍 넘었고,.. 더보기
광고와 홈쇼핑의 콜라보, 황금빛내인생, 휴스톰 물걸레 청소기 휴스톰 청소기를 잘 팔고 있다.재작년에 출시한 물걸레 청소기이지만, 국내 시장을 장악하던 아너스, 오토비스, 오토싱 물걸레 청소기의 이단아인 휴스톰 물걸레 청소기가 나타난 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휴스톰 무선 물걸레 청소기의 인기가 급증한 이유는 바로 이효리 효과덕분이다.물론 2017년부터 GS MY SHOP에서 주 1~2회 정도 방송을 꾸준히 하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받아온 것도 있지만, 가장 급등한 것은 바로 효리네민박에서 이효리가 물걸레 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한 뒤부터다. 데이터를 한 번 보자. 네이버 데이터랩을 보면 7월 22일에 최초 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이효리가 효리네 민박에서 물걸레 청소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소비자들이 그 상품을 사고 싶어서 검색을 한 것이다. 검색을.. 더보기
[열정남추천책][#35]미친 존경심, <4시간>의 저자 팀 페르시의 신간 <타이탄의 도구들> 리뷰 대학교때 읽었던 팀 페르시의 그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해준 책 중 하나였다.자동화의 신이랄까. 모든 불합리하고, 몰이성적인 것들을 다 경험하면서 자신이 깨달은, 효율성의 끝판왕, 자동화의 기법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낸 돌아이 CEO의 팀 페르시의 신간이 나왔다길래, 궁금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지난 세월동안 그의 필력이 참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만나온 세계적인 CEO, 자본가, 기자, PD, 연예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들(이 책에서는 이들을 타이탄이라고 일컫는다)을 인터뷰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책에 옮긴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옮겨본다. 아이디어"아이디어는 무조건 많아야 하고, 아이디어의.. 더보기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서 강조하는 PPL의 끝판왕 칠리패드 가전 카테고리 상품기획자로서 일을 하는 나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최근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인 '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르시)'에서 저자가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그들이 사용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칠리패드'라는 것이다. 책의 원문을 인용하자면, "자신의 창의성은 냉난방 기능을 갖춘 침대 매트리스인 칠리패드(chilipad)에서 나온다고 그가 얘기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많은 타이탄들이 칠리패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무척이나 당황했다. 세상에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길이 진짜 있는 것 같다. - 릭 루빈, 음악 프로듀셔, p285" 칠리 패드? 한국의 쿨매트에 해당하는 건가? 국내에서도 스팀보이에서 냉온매트를 만들어서 출시했지만, 가격대가 30~40만원대.. 더보기
잠이 오지 않는 이유 어제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그만큼 고민이나 생각할 것들이 많다는 이유겠지. 그럴 수 밖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하고,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용기는 작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내 나이 32. 짧은 세월 동안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그리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그 변화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다. 쉽지 않을 것이다.쉽지 않기 때문에, 그 도전이 설레고, 가치가 있다. 과감하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무시할건 철저하게 무시하자. 할 수 있다.할 수 있다.할 수 있다. 더보기
설거지를 하면서 느끼는 소확행 농구를 마치고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다.운동하기 전에 와이프가 해준 맛있는 파스타를 많이 먹었는데, 2시간의 운동하는 시간동안 다 소모됐나보다.냉동실에 와이프가 사놓은 핫도그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냉큼 먹었다.그리고 싱크대를 보니, 가득 쌓인 접시들. 오늘만큼은 자기가 하겠노라 얘기하던 내 사랑스런 와이프는 쿨쿨 꿈나라로 갔다.요즘 몸이 안좋아서 감기몸살에 걸려서 힘들어하더니, 결국 쓰러져버렸나보다. 기쁜마음으로 설거지를 했다.우리집 싱크대는 정말 좁아서,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가 바닥에 떨어진 경우도 많다.특히나 오늘은 파스타를 해먹어서 그런지 큰접시와 냄비, 후라이팬까지 있었으니, 이 무거운걸 와이프가 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잠에서 깼을때 깨끗해진 주방을 보면 얼마나 기분 좋아할까.사랑.. 더보기
무술년, 새롭게 시작한 근무시간단축제 9to5(9시출근_5시퇴근) 과연 가능한가? 신세계그룹에서 추진하는 근무시간단축제, 9to5(9시부터 5시까지) 오늘은 2018년 1월 2일, 무술년 첫 근무를 시작했고, 공식적으로 오늘 논란의 정점에 있는 근무시간단축을 시작했다. 8시 35분 출근, 60% 정도 출근한 것 같다. '역시, 9시 출근이라고 해도, 9시 언저리에 오는 건 아니지.' 그리고, 17시 10분 퇴근. 하, 이게 말이 되는가? 8시 30분 출근해서 19시 정도에 퇴근했던 2017년의 삶과는 다르게, 오늘은 좀 달랐다. 모든 정책은 얼마나 획기적인가보다는 얼마나 공감하고, 지속시킬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저녁이 있는 삶, 새삼스럽게 참 와이프가 맛있게 해주는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드라마를 보는 참 든든하게 .. 더보기
2018년, 새해, 블로그도 다시 시작 2018년 새해가 밝았다.거의 몇년 만에,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오니, 참 감회가 새롭다. 안산에서 찍은 일출사진 거의 몇달간 열정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블로그 활동도 잠시 접었던 지난 2017년의 과오를 다 씻고, 2018년 새로운 새마음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고자 한다.2017년은 참 나에게 참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고, 잊을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1. 평생 사랑할 여자, 은주와 결혼을 한 것2. 새로운 가족, 장인/장모/처제와 은주와 함께 해외 여행을 간 것3. 농구라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한 것 가장 아쉬운 것 세 가지도 한 번 뽑아보자.1. 다이슨 청소기를 단독으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어렵고 힘들게 한 것(물론 나 포함)2. 업무량.. 더보기
나는 왜 일하는가? 내 인생에서 큰 복 중 하나는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 소울메이트 중에서도 지운이형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한다. 인연도 무지 깊은데, 부산에서 재수하던 시절, 야자시간 끝까지 남아 있던 최후의 2인으로서 기억했는데, 대학교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형과는 학군단을 하게 되면서 처음 인사를 했고, 우리는 그렇게 우리는 두살 차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친구처럼 잘 지낸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미래와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열정'이란 단어를 말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지운이 형인데, 학군단 이후에도 장교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우리의 열정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며 밤을 지새우는 날들이 많았다. 나중에 함께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바꿔보자고.. 더보기
도시적 삶에서 관계에 대한 그리움 후배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다 문득 잊혀진 이름들이 떠올랐다. 그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는 평범한 그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처럼 많은 사람들도 그저 사람 사는 것처럼 무덤덤히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특별함을 따랐던 그 때의 그 시절이 이제는 언제인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인생이 심심하거나 재미가 없지는 않다. 사랑하는 아내와 새로 생긴 가족들과의 생활이 즐겁다. 하지만 문제는 관계에서의 소홀함이 가끔 감기처럼 찾아온다. 예전에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그들은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고, 나를 찾아주는 일도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결국 남는 것은 소중한 친구 몇명만 남는다는게 요즘들어 더욱 실감난다.. 더보기